영조실록126권, 영조 51년 12월 25일 戊辰 9/10 기사 / 1775년 청 건륭(乾隆) 40년
이보행이 아랫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청하다
국역
왕세손이 존현각에 좌정하여 좌직(坐直) 승지를 소접(召接)하였다. 이보행(李普行)이 말하기를,
"지난번 영교(令敎) 가운데 하문하신 것은 모두 나무꾼에게도 묻는 뜻359) 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대저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지당(至當)한 데로 돌아가게 하기를 힘쓰면 아래 사람은 반드시 좋은 말을 바치게 되며, 또 간언(諫言)을 따르고 선언(善言)을 진달하는 뜻에도 해롭지 않습니다. 이로써 미루어 일에 시행하면 좋습니다."
하니, 하령하기를,
"이 말이 참으로 좋다."
하였다.
- [註 359] 나무꾼에게도 묻는 뜻 : 《시경(詩經)》 대아(大雅) 판(板)에 "옛사람들의 말에 나무꾼에게도 물으라 하였다[先民有言 詢于芻蕘]."라고 하였음.
원문
영조 51년 (1775) 12월 25일
영조실록126권, 영조 51년 12월 25일 戊辰 9/10 기사 / 1775년 청 건륭(乾隆) 40년
이보행이 아랫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청하다
국역
왕세손이 존현각에 좌정하여 좌직(坐直) 승지를 소접(召接)하였다. 이보행(李普行)이 말하기를,
"지난번 영교(令敎) 가운데 하문하신 것은 모두 나무꾼에게도 묻는 뜻359) 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대저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지당(至當)한 데로 돌아가게 하기를 힘쓰면 아래 사람은 반드시 좋은 말을 바치게 되며, 또 간언(諫言)을 따르고 선언(善言)을 진달하는 뜻에도 해롭지 않습니다. 이로써 미루어 일에 시행하면 좋습니다."
하니, 하령하기를,
"이 말이 참으로 좋다."
하였다.
- [註 359] 나무꾼에게도 묻는 뜻 : 《시경(詩經)》 대아(大雅) 판(板)에 "옛사람들의 말에 나무꾼에게도 물으라 하였다[先民有言 詢于芻蕘]."라고 하였음.
원문
원본
영조 51년 (1775)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