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90권, 영조 33년 8월 23일 壬午 2/2 기사 / 1757년 청 건륭(乾隆) 22년
명정전에서 단양·회인의 백성을 소견하자, 궐하에 배사하려 한다고 하다
국역
임금이 명정전(明政殿)에 나아가서 단양(丹陽)과 회인(懷仁)의 백성들을 소견하였다. 이때 두 고을 백성들이 궐문(闕門) 밖에 많이 모여 있었는데, 임금이 소견하고, 묻기를,
"어사(御史)가 이미 안집(安集)시켜 놓았거늘, 너희들이 어찌하여 그 곳에서 편안히 살며 생업에 종사하지 않고 올라왔느냐?"
하니, 백성들이 일제히 같은 소리로 앙대(仰對)하기를,
"신 등이 성은을 입어 고향에 돌아와 모여서 처자식들과 서로 대하고 조상의 묘(墓)를 돌보게 되니, 하늘 같은 덕(德)을 어떻게 보답하겠습니까? 남부 여대(男負女戴)하고 한 번이라도 궐하(闕下)에서 배사(拜謝)하기를 바란 것입니다."
하니, 양식을 주어 내려 보내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3책 90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60면
원문
○上御明政殿, 召見丹陽、懷仁民人等。 時, 二邑民多聚闕外, 上召見問曰: "御史旣安集矣, 汝等何不安土作業而上來耶?" 民人等齊聲仰對曰: "臣等蒙聖恩, 還集故土, 妻子相對, 灑掃丘墓, 如天之德, 何以報答? 男負女戴, 願一拜謝於闕下矣。" 命給糧下送。
- 【태백산사고본】 63책 90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60면
영조 33년 (1757) 8월 23일
영조실록90권, 영조 33년 8월 23일 壬午 2/2 기사 / 1757년 청 건륭(乾隆) 22년
명정전에서 단양·회인의 백성을 소견하자, 궐하에 배사하려 한다고 하다
국역
임금이 명정전(明政殿)에 나아가서 단양(丹陽)과 회인(懷仁)의 백성들을 소견하였다. 이때 두 고을 백성들이 궐문(闕門) 밖에 많이 모여 있었는데, 임금이 소견하고, 묻기를,
"어사(御史)가 이미 안집(安集)시켜 놓았거늘, 너희들이 어찌하여 그 곳에서 편안히 살며 생업에 종사하지 않고 올라왔느냐?"
하니, 백성들이 일제히 같은 소리로 앙대(仰對)하기를,
"신 등이 성은을 입어 고향에 돌아와 모여서 처자식들과 서로 대하고 조상의 묘(墓)를 돌보게 되니, 하늘 같은 덕(德)을 어떻게 보답하겠습니까? 남부 여대(男負女戴)하고 한 번이라도 궐하(闕下)에서 배사(拜謝)하기를 바란 것입니다."
하니, 양식을 주어 내려 보내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3책 90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60면
원문
○上御明政殿, 召見丹陽、懷仁民人等。 時, 二邑民多聚闕外, 上召見問曰: "御史旣安集矣, 汝等何不安土作業而上來耶?" 民人等齊聲仰對曰: "臣等蒙聖恩, 還集故土, 妻子相對, 灑掃丘墓, 如天之德, 何以報答? 男負女戴, 願一拜謝於闕下矣。" 命給糧下送。
- 【태백산사고본】 63책 90권 11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60면
원본
영조 33년 (1757) 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