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실록18권, 명종 10년 2월 15일 庚辰 1/2 기사 / 1555년 명 가정(嘉靖) 34년
야대에 나아가서 수 문제를 현혹한 참소에 관해 시독관 목첨에게 묻다
국역
상이 야대(夜對)에 나아갔다. 상이 이르기를,
"《시경》에 ‘믿음직한 군자여 참소를 믿지 말지어다.’ 하였고, 《서경》에 ‘짐(朕)은 참소가 남의 선행을 방해함을 미워한다.’고 했다. 교묘한 참소가 수 문제(隋文帝)로 하여금 용(勇)011) 을 폐하고 광(廣)을 세우게 하기까지 했다. 어떻게 하면 참소에 현혹되지 않겠는가?"
하니, 시독관(侍讀官) 목첨(睦詹)이 아뢰기를,
"임금의 분별이 분명하여 명경 지수(明鏡止水)처럼 되면 고운 것이나 추한 것이 비칠 때 그 형상을 감출 수 없게 되는 법입니다. 반드시 자신의 마음을 밝게 한 다음에야 참소가 어지럽힐 길이 없을 것입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2책 18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20책 257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註 011] 용(勇) : 문제의 맏아들.
원문
명종 10년 (1555) 2월 15일
명종실록18권, 명종 10년 2월 15일 庚辰 1/2 기사 / 1555년 명 가정(嘉靖) 34년
야대에 나아가서 수 문제를 현혹한 참소에 관해 시독관 목첨에게 묻다
국역
상이 야대(夜對)에 나아갔다. 상이 이르기를,
"《시경》에 ‘믿음직한 군자여 참소를 믿지 말지어다.’ 하였고, 《서경》에 ‘짐(朕)은 참소가 남의 선행을 방해함을 미워한다.’고 했다. 교묘한 참소가 수 문제(隋文帝)로 하여금 용(勇)011) 을 폐하고 광(廣)을 세우게 하기까지 했다. 어떻게 하면 참소에 현혹되지 않겠는가?"
하니, 시독관(侍讀官) 목첨(睦詹)이 아뢰기를,
"임금의 분별이 분명하여 명경 지수(明鏡止水)처럼 되면 고운 것이나 추한 것이 비칠 때 그 형상을 감출 수 없게 되는 법입니다. 반드시 자신의 마음을 밝게 한 다음에야 참소가 어지럽힐 길이 없을 것입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2책 18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20책 257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 [註 011] 용(勇) : 문제의 맏아들.
원문
원본
명종 10년 (1555)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