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실록24권, 명종 13년 7월 27일 임신 3/4 기사 / 1558년 명 가정(嘉靖) 37년
성세장·민기·이중량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국역
성세장(成世章)을 사헌부 대사헌으로, 민기를 성균관 대사성으로, 이중량을 사헌부 집의로, 고맹영·유순선을 장령으로, 박근원을 지평으로, 김계를 사간원 헌납으로, 이양을 홍문관 교리로, 김제갑을 병조 좌랑으로, 유전을 사간원 정언으로, 안해를 예조 좌랑으로, 권순을 강원도 도사로 삼았다.
사신은 논한다. 대간은 공론(公論)을 맡는 것이고 낭관은 열수(列宿)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모두가 한때의 촉망받는 관직이다. 고맹영이 장령이 된 것과 김계가 헌납이 된 것은 모두 사람들의 뜻에 차지 않았는데, 또 안해를 춘관(春官)091) 의 낭관으로 삼았으니, 전조(銓曹)가 인물을 가리지 못하고 어리석고 잡된 사람을 주의(注擬)한 것을 이번의 정사에서 볼 수 있다.
- [註 091] 춘관(春官) : 예조의 별칭.
원문
명종 13년 (1558) 7월 27일
명종실록24권, 명종 13년 7월 27일 임신 3/4 기사 / 1558년 명 가정(嘉靖) 37년
성세장·민기·이중량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국역
성세장(成世章)을 사헌부 대사헌으로, 민기를 성균관 대사성으로, 이중량을 사헌부 집의로, 고맹영·유순선을 장령으로, 박근원을 지평으로, 김계를 사간원 헌납으로, 이양을 홍문관 교리로, 김제갑을 병조 좌랑으로, 유전을 사간원 정언으로, 안해를 예조 좌랑으로, 권순을 강원도 도사로 삼았다.
사신은 논한다. 대간은 공론(公論)을 맡는 것이고 낭관은 열수(列宿)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모두가 한때의 촉망받는 관직이다. 고맹영이 장령이 된 것과 김계가 헌납이 된 것은 모두 사람들의 뜻에 차지 않았는데, 또 안해를 춘관(春官)091) 의 낭관으로 삼았으니, 전조(銓曹)가 인물을 가리지 못하고 어리석고 잡된 사람을 주의(注擬)한 것을 이번의 정사에서 볼 수 있다.
- [註 091] 춘관(春官) : 예조의 별칭.
원문
원본
명종 13년 (1558) 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