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67권, 중종 25년 1월 5일 병신 3/6 기사 / 1530년 명 가정(嘉靖) 9년
호조에서 지금 곡식을 푸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하다
국역
호조가 아뢰기를,
"상평창의 곡식을 풀면 시중(市中)에 쌀이 많아져 구하는 사람들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값을 받아들인 뒤에 내어주므로 시중의 장사꾼들만 그 이익을 누릴 뿐 기민(飢民)을 구제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없습니다. 근래 해마다 흉년이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약간 풍년인 편이었지만 국곡(國穀)은 그래도 넉넉치 못했습니다. 지금 곡식을 풀었다가 나중에 기민이 더 많이 늘어날 경우 두루 구제할 수 없을까 합니다. 그리고 경창의 환자곡에 대한 일은, 외방의 곡식을 모두 나누어 주고 계문(啓聞)한 뒤에 계획을 세워 시행합니다. 그래서 으레 3∼4월 사이에 나누어 주었지, 1∼2월에 나누어 준 경우는 없었습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4책 67권 3장 B면【국편영인본】 17책 179면
- 【분류】재정-창고(倉庫) /
원문
○戶曹啓曰: "若發常平倉, 則市中多米, 求之者易得矣。 然須納其價, 然後受出, 故市中興利之人, 專食其利, 於飢民賑濟無益。 近來連年凶荒, 而去年少稔, 國穀猶不裕, 若厥終飢民益多, 則恐未能周遍賑救也。 且京還上事, 外方之穀, 專數分給而啓聞, 然後磨鍊施行, 故例於三四月間給之, 而正二月給之時, 則無矣。" 傳曰: "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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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실록67권, 중종 25년 1월 5일 병신 3/6 기사 / 1530년 명 가정(嘉靖) 9년
호조에서 지금 곡식을 푸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하다
국역
호조가 아뢰기를,
"상평창의 곡식을 풀면 시중(市中)에 쌀이 많아져 구하는 사람들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값을 받아들인 뒤에 내어주므로 시중의 장사꾼들만 그 이익을 누릴 뿐 기민(飢民)을 구제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없습니다. 근래 해마다 흉년이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약간 풍년인 편이었지만 국곡(國穀)은 그래도 넉넉치 못했습니다. 지금 곡식을 풀었다가 나중에 기민이 더 많이 늘어날 경우 두루 구제할 수 없을까 합니다. 그리고 경창의 환자곡에 대한 일은, 외방의 곡식을 모두 나누어 주고 계문(啓聞)한 뒤에 계획을 세워 시행합니다. 그래서 으레 3∼4월 사이에 나누어 주었지, 1∼2월에 나누어 준 경우는 없었습니다."
하니, 알았다고 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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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戶曹啓曰: "若發常平倉, 則市中多米, 求之者易得矣。 然須納其價, 然後受出, 故市中興利之人, 專食其利, 於飢民賑濟無益。 近來連年凶荒, 而去年少稔, 國穀猶不裕, 若厥終飢民益多, 則恐未能周遍賑救也。 且京還上事, 外方之穀, 專數分給而啓聞, 然後磨鍊施行, 故例於三四月間給之, 而正二月給之時, 則無矣。" 傳曰: "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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