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59권, 중종 22년 6월 23일 무진 1/4 기사 / 1527년 명 가정(嘉靖) 6년
홍문관 전한 박우 등이 세자 이피의 부당함을 아뢰다
국역
홍문관 전한(弘文館典翰) 박우(朴祐) 등이 아뢰기를,
"근일 물괴(物怪) 때문에 궁내에서 경동하여 이어하시려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본 자가 유식한 사람이 아니고 무지한 군인이었으니, 그 요괴스러운 말의 진부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가령 이런 요괴가 있었다 하더라도 임금이 심지(心志)를 굳게 정하여 동요하지 않은 뒤에야 아랫사람들 또한 의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이어하신다면 하인들이 미혹, 와언(訛言)을 전파하게 되어 그 끝의 폐단이 반드시 적지 않을 것입니다. 대저 임금이 심지를 굳게 정하면 요괴는 절로 멈추는 것입니다. 이어하지 마소서."
하니, 전교하였다.
"상전(上殿)께서 세자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굳이 이피시키려 하시니 내가 어떻게 강경히 중지시킬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시종(侍從)의 뜻으로 다시 아뢰겠다."
원문
중종 22년 (1527) 6월 23일
중종실록59권, 중종 22년 6월 23일 무진 1/4 기사 / 1527년 명 가정(嘉靖) 6년
홍문관 전한 박우 등이 세자 이피의 부당함을 아뢰다
국역
홍문관 전한(弘文館典翰) 박우(朴祐) 등이 아뢰기를,
"근일 물괴(物怪) 때문에 궁내에서 경동하여 이어하시려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본 자가 유식한 사람이 아니고 무지한 군인이었으니, 그 요괴스러운 말의 진부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가령 이런 요괴가 있었다 하더라도 임금이 심지(心志)를 굳게 정하여 동요하지 않은 뒤에야 아랫사람들 또한 의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이어하신다면 하인들이 미혹, 와언(訛言)을 전파하게 되어 그 끝의 폐단이 반드시 적지 않을 것입니다. 대저 임금이 심지를 굳게 정하면 요괴는 절로 멈추는 것입니다. 이어하지 마소서."
하니, 전교하였다.
"상전(上殿)께서 세자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굳이 이피시키려 하시니 내가 어떻게 강경히 중지시킬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시종(侍從)의 뜻으로 다시 아뢰겠다."
원문
원본
중종 22년 (1527) 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