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3권, 태종 2년 4월 23일 을해 2/2 기사 / 1402년 명 건문(建文) 4년
예조 전서 김첨에게 본받을 만한 고사를 궁전 벽에 그리게 하다
국역
옛날에 있었던 본받을 만한 일을 전벽(殿壁)에 그리게 하였다. 임금이 예조 전서(禮曹典書) 김첨(金瞻)을 불러 말하기를,
"벽(壁) 위에다 옛날의 본받을 만한 일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고자 한다."
하니, 김첨이 대답하기를,
"문왕(文王)은 세자(世子) 때에 침소(寢所)에 문안하였고, 한(漢)나라 고제(高帝)는 태상황(太上皇)에게 헌수(獻壽)하였고, 주(周)나라 선왕(宣王)의 후(后)는 선왕에게 늦게 일어남을 간(諫)하였으며, 당(唐)나라 장손 황후(長孫皇后)는 군주가 명철하고 신하가 곧음을 축하하였사오니, 모두 다 그릴 만한 것이옵니다."
하자, 임금이 즉시 김첨에게 명하였다.
"경이 화공(畫工)을 시켜 벽 가운데에다 그리도록 하라."
원문
태종 2년 (1402) 4월 23일
국역
옛날에 있었던 본받을 만한 일을 전벽(殿壁)에 그리게 하였다. 임금이 예조 전서(禮曹典書) 김첨(金瞻)을 불러 말하기를,
"벽(壁) 위에다 옛날의 본받을 만한 일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고자 한다."
하니, 김첨이 대답하기를,
"문왕(文王)은 세자(世子) 때에 침소(寢所)에 문안하였고, 한(漢)나라 고제(高帝)는 태상황(太上皇)에게 헌수(獻壽)하였고, 주(周)나라 선왕(宣王)의 후(后)는 선왕에게 늦게 일어남을 간(諫)하였으며, 당(唐)나라 장손 황후(長孫皇后)는 군주가 명철하고 신하가 곧음을 축하하였사오니, 모두 다 그릴 만한 것이옵니다."
하자, 임금이 즉시 김첨에게 명하였다.
"경이 화공(畫工)을 시켜 벽 가운데에다 그리도록 하라."
원문
원본
태종 2년 (1402)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