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실록2권, 정종 1년 8월
-
- 부엉이가 궁성에서 울다
- 방성(房星)이 금성을 범하다
- 분경(奔競)을 금하는 하교를 내리다
- 좌정승 조준이 전을 올려 사직하기를 비니 윤허하지 않다
- 백운산 백운사에 피비가 내리다
- 조온·정남진·조진이 날마다 임금과 격구하였으므로 각각 말 1필을 하사하다
- 경상도 바닷물이 나흘 동안 피같이 붉고 물고기가 죽어 통도사에 기양 도량을 열다
- 우보궐 황희를 불러 의원 양홍도의 임명장에 서명하도록 명하다
- 부엉이가 신도의 근정전과 태묘 옆에서 울다
- 하늘의 변고와 땅의 재변으로 임금이 대 사면령을 반포하다
- 산올빼미가 종묘 옥상에서 우는데 마치 웃으면서 우는 것 같았다
- 산올빼미가 신도의 근정전 위에서 울다
- 산올빼미가 수창궁 옥상에서 울자 서운관에서 근신할 것을 권하다
- 기양하는 도량을 불은사에서 베풀다
- 달이 견우성을 범하다
- 신덕 왕후의 기일재를 흥천사에서 베풀다
- 공신 도감에서 임금의 화상과 정사 공신의 화상을 바치다
- 태상왕이 천수송정에서 흥천사의 주법(主法) 조생(祖生)이 가는 것을 전송하다
- 부엉이가 솔개에 쫓겨 근정전 위에 와서 모이자 중들을 모아서 기양하다
- 물동이만한 유성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가다
- 문하부에서 시무 3개 조목을 아뢰다
- 행대 감찰을 각도에 보내어 민심·수령·향리를 몰래 체찰하게 하다
- 중문에 나아가 조회를 보다
- 전 남편의 종들과 간통한 박원길의 아내 변씨가 여러 사악한 일을 저질러 주살당하다. 변씨는 변계량의 누이
- 문하부에서 공사의 방목(放牧)을 금하자고 청하니 윤허하지 않다
- 큰 바람이 불어 나무가 뽑히다
- 삼군의 둑기를 강안전의 간락청에 옮겨 두다
- 임금이 편치 못하다
- 경상도 등지에 바닷물이 검붉어지고 물고기들이 썩어 죽다
- 호조 전서 최운사를 보내어 일본에 보빙하다
- 임금의 건강이 조금 회복되다
- 태상왕이 낙산사에서 능엄 법회를 베풀고 이튿날 돌아오다
- 경상도 도관찰사 임정의 사임에 따라 조박을 대신 임명하다
- 안개가 끼다
- 임금이 건강이 회복되어 격구놀이를 하다
- 청천백 이거인의 무고가 탄로되어 청주에 귀양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