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13권, 고종 13년 3월 17일 己酉 1/4 기사 / 1876년 조선 개국(開國) 485년
경연관 임헌회에게 하유하다
국역
경연관(經筵官) 임헌회(任憲晦)에게 하유하기를,
"나는 매번 경악(經幄)으로 불러들여 만나보려고 하는데, 경은 어째서 시골에서 이렇게 굳이 고집을 부리는가? 나는 사실 애타게 어진 선비를 구하는데 경은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돌아보지 않으니, 임금과 신하의 정의(情誼)와 뜻이 혹 미덥지 못한 점이 있어서인가, 아니면 전후의 정성과 예우에 미진한 점이 있어서인가? 봄기운이 따뜻해져서 예전의 건강도 완전히 회복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깊은 시골에 숨어 있는 어진 선비를 나는 기다리고 있다. 모름지기 빨리 마음을 바꿔 올라와서 경악의 일을 돕고 세자를 훈도(訓導)하도록 하라."
하였다.
원문
고종 13년 (1876) 3월 17일
고종실록13권, 고종 13년 3월 17일 己酉 1/4 기사 / 1876년 조선 개국(開國) 485년
경연관 임헌회에게 하유하다
국역
경연관(經筵官) 임헌회(任憲晦)에게 하유하기를,
"나는 매번 경악(經幄)으로 불러들여 만나보려고 하는데, 경은 어째서 시골에서 이렇게 굳이 고집을 부리는가? 나는 사실 애타게 어진 선비를 구하는데 경은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돌아보지 않으니, 임금과 신하의 정의(情誼)와 뜻이 혹 미덥지 못한 점이 있어서인가, 아니면 전후의 정성과 예우에 미진한 점이 있어서인가? 봄기운이 따뜻해져서 예전의 건강도 완전히 회복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깊은 시골에 숨어 있는 어진 선비를 나는 기다리고 있다. 모름지기 빨리 마음을 바꿔 올라와서 경악의 일을 돕고 세자를 훈도(訓導)하도록 하라."
하였다.
원문
원본
고종 13년 (1876)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