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실록5권, 순조 3년 10월 7일 戊辰 2/2 기사 / 1803년 청 가경(嘉慶) 8년
강화 유수 한용탁이 흉년의 진상을 진계하고, 공명첩 3백 장으로 진자에 보충할 것을 청하다
국역
강화 유수 한용탁(韓用鐸)이 흉년의 정상을 진계(陳啓)하고, 공명첩(空名帖) 3백 장으로 진자(賑資)에 보충할 것을 청하니, 하교하기를,
"지난번의 연분(年分)의 사목에 의하여 비록 흉년인 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황급한 지경에 이른 줄은 헤아리지 못하였으니, 근심스러운 마음에 옥식(玉食)도 달갑지 않다. 서북(西北)에서 재호(災戶)를 결구(結構)하였을 때에도 오히려 조휼(助恤)을 더하였는데, 더욱이 온 섬의 백성들이 조석(朝夕) 사이에 쓰러지게 되었다는 보고를 듣고 어떻게 차마 좌시할 수 있겠는가? 또 더욱이 심도(沁都)는 사체가 다른 곳과는 자별하지 않는가? 지금 탕장(帑藏)의 단목(丹木) 3천 근, 호초(胡椒) 3백 근을 해부(該府)에 내려 주어 목전(目前)의 구급(救急)하는 밑천에 보태게 하라."
하였다. 후에 묘당에 복계(覆啓)로 인하여 공명첩 3백 장을 만들어 주었고, 또 경기 감사 서영보(徐榮輔)의 장청(狀請)으로 인하여 교동(喬桐)에 공명첩 2백 장을 만들어 주어 진자(賑資)에 보충하도록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5권 37장 A면【국편영인본】 47책 464면
- 【분류】인사-관리(管理) /
원문
순조실록5권, 순조 3년 10월 7일 戊辰 2/2 기사 / 1803년 청 가경(嘉慶) 8년
강화 유수 한용탁이 흉년의 진상을 진계하고, 공명첩 3백 장으로 진자에 보충할 것을 청하다
국역
강화 유수 한용탁(韓用鐸)이 흉년의 정상을 진계(陳啓)하고, 공명첩(空名帖) 3백 장으로 진자(賑資)에 보충할 것을 청하니, 하교하기를,
"지난번의 연분(年分)의 사목에 의하여 비록 흉년인 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황급한 지경에 이른 줄은 헤아리지 못하였으니, 근심스러운 마음에 옥식(玉食)도 달갑지 않다. 서북(西北)에서 재호(災戶)를 결구(結構)하였을 때에도 오히려 조휼(助恤)을 더하였는데, 더욱이 온 섬의 백성들이 조석(朝夕) 사이에 쓰러지게 되었다는 보고를 듣고 어떻게 차마 좌시할 수 있겠는가? 또 더욱이 심도(沁都)는 사체가 다른 곳과는 자별하지 않는가? 지금 탕장(帑藏)의 단목(丹木) 3천 근, 호초(胡椒) 3백 근을 해부(該府)에 내려 주어 목전(目前)의 구급(救急)하는 밑천에 보태게 하라."
하였다. 후에 묘당에 복계(覆啓)로 인하여 공명첩 3백 장을 만들어 주었고, 또 경기 감사 서영보(徐榮輔)의 장청(狀請)으로 인하여 교동(喬桐)에 공명첩 2백 장을 만들어 주어 진자(賑資)에 보충하도록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5권 37장 A면【국편영인본】 47책 464면
- 【분류】인사-관리(管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