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실록34권, 정조 16년 2월 24일 癸亥 1/2 기사 / 1792년 청 건륭(乾隆) 57년
영릉으로 가는 도중 파주목에서 목사 이민복에게 백성의 병폐를 듣다
국역
상이 영릉(永陵)에 가는 도중 파주목(坡州牧)에서 대가(大駕)를 멈추고 목사 이민보(李敏輔)를 불러 보고는 백성의 병폐를 물어보았다. 민보가 답하기를,
"본 고을의 전결(田結) 중에는 옛날부터 애초 조세의 명목이 붙어있지 않은 전결이 있어 해마다 계속되어 온 것이 거의 50결에 가깝습니다. 수령된 자가 차마 강제로 징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록 당장 지목할 만한 재앙이 없어도 이 명색을 만들어 지금까지 인습해 왔으니, 영영 감면해주소서."
하니, 윤허하였다. 승지에게 명하여 본주(本州)의 목사와 더불어 장용영(壯勇營)의 우사(右司) 후초군(後哨軍)과 파주목의 장수와 군졸에게 활과 포 쏘는 시험을 보인 뒤에 차등 있게 상을 주도록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4책 34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46책 278면
원문
정조 16년 (1792) 2월 24일
국역
상이 영릉(永陵)에 가는 도중 파주목(坡州牧)에서 대가(大駕)를 멈추고 목사 이민보(李敏輔)를 불러 보고는 백성의 병폐를 물어보았다. 민보가 답하기를,
"본 고을의 전결(田結) 중에는 옛날부터 애초 조세의 명목이 붙어있지 않은 전결이 있어 해마다 계속되어 온 것이 거의 50결에 가깝습니다. 수령된 자가 차마 강제로 징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록 당장 지목할 만한 재앙이 없어도 이 명색을 만들어 지금까지 인습해 왔으니, 영영 감면해주소서."
하니, 윤허하였다. 승지에게 명하여 본주(本州)의 목사와 더불어 장용영(壯勇營)의 우사(右司) 후초군(後哨軍)과 파주목의 장수와 군졸에게 활과 포 쏘는 시험을 보인 뒤에 차등 있게 상을 주도록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4책 34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46책 278면
원문
원본
정조 16년 (1792)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