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실록20권, 정조 9년 5월 12일 庚申 2/3 기사 / 1785년 청 건륭(乾隆) 50년
제주의 기근을 구호한 제주 관리들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국역
제주(濟州)에 기근(饑饉)이 들어 작년 겨울부터 구호(救護)를 실시하여 이해 4월에 이르러 구호를 마쳤다. 【제주(濟州)·대정(大靜)·정의(旌義) 3읍(邑)의 기민(飢民) 총수는 5만 8천 9백 60명이었으며, 구호곡(救護穀)은 1만 2천 7백 98석이었다.】
하교하기를,
"이 탐라(耽羅)의 보고서를 보건대, 구호는 이미 끝이 났고 민사(民事)는 실마리가 잡혀간다. 만약 특별히 어사(御史)를 보냈다면 조정에 돌아온 뒤에는 으레 가자(加資)해야 할 것이다. 작년에 목사(牧使)에게 특별히 명하여 대신 행하게 한 것은 오로지 도민(島民)을 위해서였다. 목사가 성심으로 구제하여 도민들이 구렁텅이에 쓰러지는 일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니, 어찌 으레 있는 상전(賞典)을 아낄 것인가? 제주 목사(濟州牧使) 엄사만(嚴思晩)을 특별히 가선 대부로 승진시키라."
하고, 이어 제주 판관(濟州判官) 김재욱(金再郁)과 정의 현감(旌義縣監) 이갑룡(李甲龍)을 품계를 올리어 조용(調用)하고, 원납인(願納人) 고취선(高取善)에게 가자하도록 명하였다.
원문
정조 9년 (1785) 5월 12일
국역
제주(濟州)에 기근(饑饉)이 들어 작년 겨울부터 구호(救護)를 실시하여 이해 4월에 이르러 구호를 마쳤다. 【제주(濟州)·대정(大靜)·정의(旌義) 3읍(邑)의 기민(飢民) 총수는 5만 8천 9백 60명이었으며, 구호곡(救護穀)은 1만 2천 7백 98석이었다.】
하교하기를,
"이 탐라(耽羅)의 보고서를 보건대, 구호는 이미 끝이 났고 민사(民事)는 실마리가 잡혀간다. 만약 특별히 어사(御史)를 보냈다면 조정에 돌아온 뒤에는 으레 가자(加資)해야 할 것이다. 작년에 목사(牧使)에게 특별히 명하여 대신 행하게 한 것은 오로지 도민(島民)을 위해서였다. 목사가 성심으로 구제하여 도민들이 구렁텅이에 쓰러지는 일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니, 어찌 으레 있는 상전(賞典)을 아낄 것인가? 제주 목사(濟州牧使) 엄사만(嚴思晩)을 특별히 가선 대부로 승진시키라."
하고, 이어 제주 판관(濟州判官) 김재욱(金再郁)과 정의 현감(旌義縣監) 이갑룡(李甲龍)을 품계를 올리어 조용(調用)하고, 원납인(願納人) 고취선(高取善)에게 가자하도록 명하였다.
원문
원본
정조 9년 (1785)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