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18권, 영조 4년 7월 3일 壬子 2/5 기사 / 1728년 청 옹정(雍正) 6년
경기 감사가 속오군 중 건장한 자를 가려내 강병에 힘쓸 것을 상소하다
국역
경기 감사(京畿監司) 이정제(李廷濟)가 상소(上疏)하였는데, 대략 말하기를,
"시골에 사는 속오군(束伍軍)은 근골(筋骨)을 노고(勞苦)하였으므로 좋은 음식을 먹고 자란 경군(京軍)과 같지 않으니, 만약 군제(軍制)를 수명(修明)하고 기계(器械)를 정리(精利)하게 하면 실로 일국의 강병(强兵)이 될 것입니다. 올봄의 변란 때에 10초(哨)의 군사를 거느리고 강가에서 방수(防守)하였는데 다들 목숨을 버릴 마음을 가졌고, 파하여 돌아가게 되어서는 미처 적을 만나지 못한 것을 한탄하므로 신이 참으로 기특하게 여겼습니다마는, 명수(名數)가 많아서 정하게 가리지 못하여 군장(軍裝)이 갖추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묘당(廟堂)을 시켜 절목(節目)을 상의하여 정(精)한 것을 힘쓰고 많은 것을 힘쓰지 말아서 반드시 건장한 자를 가리고 흉년이라 하여 연습을 그만두지 말도록 엄히 명령하면, 나라에는 양병(養兵)하는 비용이 없이도 급할 때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였는데, 비답(批答)하기를,
"묘당에 내려 품처(稟處)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8권 32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68면
- 【분류】정론-정론(政論) / 군사-군정(軍政) / 군사-특수군(特殊軍)
원문
○京畿監司李廷濟上疏, 略曰:
束伍之居鄕邑者, 勞筋苦骨, 不似京軍, 生長梁肉, 若能修明軍制, 精利器械, 則實爲一國之强兵。 今春變亂時, 領率十哨之軍, 防守江上, 皆有捨生之心, 及其罷歸, 以未及當賊爲恨, 臣實奇之, 而第名數多, 而不能精擇, 軍裝不備。 令廟堂, 商確節目, 務精不務多, 必擇其壯健者, 勿以凶歉廢其練習, 嚴加著令, 則國無養兵之費, 而緩急可得力矣。
批下廟堂稟處。
- 【태백산사고본】 15책 18권 32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68면
- 【분류】정론-정론(政論) / 군사-군정(軍政) / 군사-특수군(特殊軍)
영조실록18권, 영조 4년 7월 3일 壬子 2/5 기사 / 1728년 청 옹정(雍正) 6년
경기 감사가 속오군 중 건장한 자를 가려내 강병에 힘쓸 것을 상소하다
국역
경기 감사(京畿監司) 이정제(李廷濟)가 상소(上疏)하였는데, 대략 말하기를,
"시골에 사는 속오군(束伍軍)은 근골(筋骨)을 노고(勞苦)하였으므로 좋은 음식을 먹고 자란 경군(京軍)과 같지 않으니, 만약 군제(軍制)를 수명(修明)하고 기계(器械)를 정리(精利)하게 하면 실로 일국의 강병(强兵)이 될 것입니다. 올봄의 변란 때에 10초(哨)의 군사를 거느리고 강가에서 방수(防守)하였는데 다들 목숨을 버릴 마음을 가졌고, 파하여 돌아가게 되어서는 미처 적을 만나지 못한 것을 한탄하므로 신이 참으로 기특하게 여겼습니다마는, 명수(名數)가 많아서 정하게 가리지 못하여 군장(軍裝)이 갖추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묘당(廟堂)을 시켜 절목(節目)을 상의하여 정(精)한 것을 힘쓰고 많은 것을 힘쓰지 말아서 반드시 건장한 자를 가리고 흉년이라 하여 연습을 그만두지 말도록 엄히 명령하면, 나라에는 양병(養兵)하는 비용이 없이도 급할 때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였는데, 비답(批答)하기를,
"묘당에 내려 품처(稟處)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8권 32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68면
- 【분류】정론-정론(政論) / 군사-군정(軍政) / 군사-특수군(特殊軍)
원문
○京畿監司李廷濟上疏, 略曰:
束伍之居鄕邑者, 勞筋苦骨, 不似京軍, 生長梁肉, 若能修明軍制, 精利器械, 則實爲一國之强兵。 今春變亂時, 領率十哨之軍, 防守江上, 皆有捨生之心, 及其罷歸, 以未及當賊爲恨, 臣實奇之, 而第名數多, 而不能精擇, 軍裝不備。 令廟堂, 商確節目, 務精不務多, 必擇其壯健者, 勿以凶歉廢其練習, 嚴加著令, 則國無養兵之費, 而緩急可得力矣。
批下廟堂稟處。
- 【태백산사고본】 15책 18권 32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68면
- 【분류】정론-정론(政論) / 군사-군정(軍政) / 군사-특수군(特殊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