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실록2권, 경종 즉위년 10월 21일 甲寅 2/2 기사 / 1720년 청 강희(康熙) 59년
제주 세 고을의 백성들이 바다를 건너와 인산에 부역을 거들기를 청하다
국역
제주(濟州) 세 고을의 백성 1백여 인이 올라와 인산(因山)에 집역(執役)하기를 청하고, 또 네 가지 토산물(土産物)을 올렸으나, 예조에서 퇴각(退却)하고 받지 않았다. 정원에서 계문(啓聞)하니, 임금이 해조(該曹)로 하여금 회로(回路)의 양식을 주어 보내게 하였다. 이에 앞서 제주에 여러 해 연달아 큰 흉년이 들자 대행 대왕(大行大王)이 여러 차례 선곡(船穀)을 보내어 구제하라고 명하였고, 심지어 어사(御史)를 보내어 진휼(賑恤)을 감동(監董)하게 하였으므로, 섬 백성들이 이에 힘입어 완전히 소생했으니, 북쪽으로 머리를 굽혀 성덕(聖德)을 칭송한 지 오래였다. 휘음(諱音)을 듣자 바다를 건너 먼 길에 발을 싸매고 올라와 이런 소박(素朴)한 정성을 바쳤으니, 거룩한 성덕이 변방의 백성에게 미치지 않았다면 저 어리석은 무리들이 어찌 이와 같을 수 있었겠는가? 아! 거룩하도다.
원문
경종 즉위년 (1720) 10월 21일
경종실록2권, 경종 즉위년 10월 21일 甲寅 2/2 기사 / 1720년 청 강희(康熙) 59년
제주 세 고을의 백성들이 바다를 건너와 인산에 부역을 거들기를 청하다
국역
제주(濟州) 세 고을의 백성 1백여 인이 올라와 인산(因山)에 집역(執役)하기를 청하고, 또 네 가지 토산물(土産物)을 올렸으나, 예조에서 퇴각(退却)하고 받지 않았다. 정원에서 계문(啓聞)하니, 임금이 해조(該曹)로 하여금 회로(回路)의 양식을 주어 보내게 하였다. 이에 앞서 제주에 여러 해 연달아 큰 흉년이 들자 대행 대왕(大行大王)이 여러 차례 선곡(船穀)을 보내어 구제하라고 명하였고, 심지어 어사(御史)를 보내어 진휼(賑恤)을 감동(監董)하게 하였으므로, 섬 백성들이 이에 힘입어 완전히 소생했으니, 북쪽으로 머리를 굽혀 성덕(聖德)을 칭송한 지 오래였다. 휘음(諱音)을 듣자 바다를 건너 먼 길에 발을 싸매고 올라와 이런 소박(素朴)한 정성을 바쳤으니, 거룩한 성덕이 변방의 백성에게 미치지 않았다면 저 어리석은 무리들이 어찌 이와 같을 수 있었겠는가? 아! 거룩하도다.
원문
원본
경종 즉위년 (1720)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