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121권, 선조 33년 1월 16일 辛酉 4/5 기사 / 1600년 명 만력(萬曆) 28년
민폐를 우려해 강화도 백성들의 접대를 견감하길 바라는 오 도사의 뜻을 받들도록 하다
국역
유인길(柳寅吉)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정원의 계사(啓辭)에 ‘오 도사(吳都司)의 게첩(揭帖) 사연에 대해서는 기전(畿甸) 백성들의 역사(役事)의 경중이 달려 있으니 비변사로 하여금 회계(回啓)하게 한 뒤에 회첩(回帖)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한 데 대해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습니다. 그러니 ‘강화(江華) 백성들이 특별히 대인(大人)의 돌보아 사랑해주시는 은혜를 입어 오늘날까지 보존될 수 있었으니 변변찮은 음식으로 공경하는 뜻을 보이는 것은 감격한 데서 나온 지성(至誠)인 것이다. 그런데 대인께서는 깊이 민생의 폐단을 우려하여 그에 대한 역사를 견감하려 하니 그 뜻이 매우 성대하다. 즉시 해당 배신(陪臣)으로 하여금 헤아려 감하게 하여 수고로이 분부하신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을 만들어 회답하게 하소서. 그리고 이런 사연으로 경기 관찰사에게 하유하는 것이 마땅하겠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윤허한다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74책 121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6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외교-명(明)
원문
○柳寅吉, 以備邊司言, 啓曰: "政院啓辭, 吳都司揭帖辭緣, 係干畿甸役民輕重。 令備邊司回啓後, 回帖何如? 傳曰依啓事傳敎矣。 江華之民, 特蒙大人愛恤之恩, 得保今日, 乃以簞壺致敬者, 蓋出於感戴之至誠也。 大人深軫民生之弊, 至欲蠲除厥役, 其意甚盛。 卽令該管陪臣, 量宜裁減, 以副勤敎之意, 措辭回答, 而以此辭緣, 下諭于京畿觀察使處爲當。 敢啓。" 傳曰: "允。"
- 【태백산사고본】 74책 121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6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외교-명(明)
선조실록121권, 선조 33년 1월 16일 辛酉 4/5 기사 / 1600년 명 만력(萬曆) 28년
민폐를 우려해 강화도 백성들의 접대를 견감하길 바라는 오 도사의 뜻을 받들도록 하다
국역
유인길(柳寅吉)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정원의 계사(啓辭)에 ‘오 도사(吳都司)의 게첩(揭帖) 사연에 대해서는 기전(畿甸) 백성들의 역사(役事)의 경중이 달려 있으니 비변사로 하여금 회계(回啓)하게 한 뒤에 회첩(回帖)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한 데 대해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습니다. 그러니 ‘강화(江華) 백성들이 특별히 대인(大人)의 돌보아 사랑해주시는 은혜를 입어 오늘날까지 보존될 수 있었으니 변변찮은 음식으로 공경하는 뜻을 보이는 것은 감격한 데서 나온 지성(至誠)인 것이다. 그런데 대인께서는 깊이 민생의 폐단을 우려하여 그에 대한 역사를 견감하려 하니 그 뜻이 매우 성대하다. 즉시 해당 배신(陪臣)으로 하여금 헤아려 감하게 하여 수고로이 분부하신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을 만들어 회답하게 하소서. 그리고 이런 사연으로 경기 관찰사에게 하유하는 것이 마땅하겠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하니, 윤허한다고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74책 121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6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외교-명(明)
원문
○柳寅吉, 以備邊司言, 啓曰: "政院啓辭, 吳都司揭帖辭緣, 係干畿甸役民輕重。 令備邊司回啓後, 回帖何如? 傳曰依啓事傳敎矣。 江華之民, 特蒙大人愛恤之恩, 得保今日, 乃以簞壺致敬者, 蓋出於感戴之至誠也。 大人深軫民生之弊, 至欲蠲除厥役, 其意甚盛。 卽令該管陪臣, 量宜裁減, 以副勤敎之意, 措辭回答, 而以此辭緣, 下諭于京畿觀察使處爲當。 敢啓。" 傳曰: "允。"
- 【태백산사고본】 74책 121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24책 26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