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45권, 선조 26년 윤11월 19일 己亥 12/12 기사 / 1593년 명 만력(萬曆) 21년
영의정 유성룡이 중국 사신을 면대한 것을 보고하다
국역
영의정 유성룡이 아뢰기를,
"즉시 백관(百官)이 정문(呈文)하였더니, 중국 사신이 신을 불러 보고는 정문 가운데에서 유 총병(劉總兵)과 힘을 합하여 적을 격멸한다는 일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유 총병과 이미 이렇게 의논하여 정하였으나 또 다른 의논이 있을지 모른다 하고, 이내 써서 보이기를 ‘경략(經略)과 제독(提督)이 평양(平壤)에서 이긴 것은 기뻐하나 벽제(碧蹄)에서 진 것을 매우 숨기니, 마치 귀를 가리고 방울을 훔치는 것과 같다. 유 장군(劉將軍)은 충용(忠勇)하고 장렬(壯烈)하여 일을 하려 하지만 견제되어 그 뜻대로 새행하지 못한다.’ 하고, 또 쪽지에 써서 주었으므로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답하였다.
원문
선조 26년 (1593) 윤11월 19일
선조실록45권, 선조 26년 윤11월 19일 己亥 12/12 기사 / 1593년 명 만력(萬曆) 21년
영의정 유성룡이 중국 사신을 면대한 것을 보고하다
국역
영의정 유성룡이 아뢰기를,
"즉시 백관(百官)이 정문(呈文)하였더니, 중국 사신이 신을 불러 보고는 정문 가운데에서 유 총병(劉總兵)과 힘을 합하여 적을 격멸한다는 일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유 총병과 이미 이렇게 의논하여 정하였으나 또 다른 의논이 있을지 모른다 하고, 이내 써서 보이기를 ‘경략(經略)과 제독(提督)이 평양(平壤)에서 이긴 것은 기뻐하나 벽제(碧蹄)에서 진 것을 매우 숨기니, 마치 귀를 가리고 방울을 훔치는 것과 같다. 유 장군(劉將軍)은 충용(忠勇)하고 장렬(壯烈)하여 일을 하려 하지만 견제되어 그 뜻대로 새행하지 못한다.’ 하고, 또 쪽지에 써서 주었으므로 감히 아룁니다."
하니, 알았다고 답하였다.
원문
원본
선조 26년 (1593) 윤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