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34권, 선조 26년 1월 26일 辛巳 11/12 기사 / 1593년 명 만력(萬曆) 21년
윤두수가 평양에 왜적이 쌓아 놓은 토굴을 조사하고 아뢰다
국역
좌의정 윤두수가 또 치계하였다.
"신이 행재(行在)에 있으면서 늘 왜적의 토굴(土窟)은 쉽게 공격하여 함락시킬 수 없다는 기별을 들었는데 평양에 이르러서 적이 쌓은 것을 낱낱이 관찰하니 이름은 토굴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땅을 파고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동문(大同門) 안의 경우는 돌로 쌓았으며 보통문(普通門)은 흙으로 쌓았는데, 단지 평지(平地)에다 기초를 닦고 각각 돌을 쌓거나 흙을 쌓은 위에 외벽(柧壁)을 만들어 앞뒤로 흙을 바르고 그 위에 집을 지었으며, 더러는 와벽(瓦壁) 속에 구멍을 뚫어 총통(銃筒)을 발사하는 곳같이 해 놓았습니다. 그 안에 감춘 군사의 많고 적음은 외부 사람들이 감히 그 확실한 숫자를 알지 못하며 구멍을 바라보면 언제나 총통이 발사될 것 같으므로 사람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교활한 계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감히 모형을 그려서 보냅니다."
원문
선조 26년 (1593) 1월 26일
- 헌부가 유홍의 도체찰사 직임을 체자하라고 청하다
- 최흥원이 육경 이상의 청대를 아뢰다
- 영의정 최흥원 등이 공사를 동궁에게 재결받으라는 전교를 거두어 달라고 청하다
- 영의정 최흥원 등이 다시 아뢰다
- 양사가 동궁에게 정사를 일임한다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 홍문관이 기무를 세자에게 일임한다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 정원이 세자에게 공사를 전임하게 하라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 정원이 송 시랑은 조사의 예로 접대하라고 아뢰다
- 예조가 정주에서 경략을 기다리도록 하라고 아뢰다
- 윤두수가 개성의 왜적을 정탐한 일을 아뢰다
- 윤두수가 평양에 왜적이 쌓아 놓은 토굴을 조사하고 아뢰다
- 객성이 천창성과 왕량성에 나타나다
선조실록34권, 선조 26년 1월 26일 辛巳 11/12 기사 / 1593년 명 만력(萬曆) 21년
윤두수가 평양에 왜적이 쌓아 놓은 토굴을 조사하고 아뢰다
국역
좌의정 윤두수가 또 치계하였다.
"신이 행재(行在)에 있으면서 늘 왜적의 토굴(土窟)은 쉽게 공격하여 함락시킬 수 없다는 기별을 들었는데 평양에 이르러서 적이 쌓은 것을 낱낱이 관찰하니 이름은 토굴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땅을 파고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동문(大同門) 안의 경우는 돌로 쌓았으며 보통문(普通門)은 흙으로 쌓았는데, 단지 평지(平地)에다 기초를 닦고 각각 돌을 쌓거나 흙을 쌓은 위에 외벽(柧壁)을 만들어 앞뒤로 흙을 바르고 그 위에 집을 지었으며, 더러는 와벽(瓦壁) 속에 구멍을 뚫어 총통(銃筒)을 발사하는 곳같이 해 놓았습니다. 그 안에 감춘 군사의 많고 적음은 외부 사람들이 감히 그 확실한 숫자를 알지 못하며 구멍을 바라보면 언제나 총통이 발사될 것 같으므로 사람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교활한 계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감히 모형을 그려서 보냅니다."
원문
원본
선조 26년 (1593) 1월 26일
- 헌부가 유홍의 도체찰사 직임을 체자하라고 청하다
- 최흥원이 육경 이상의 청대를 아뢰다
- 영의정 최흥원 등이 공사를 동궁에게 재결받으라는 전교를 거두어 달라고 청하다
- 영의정 최흥원 등이 다시 아뢰다
- 양사가 동궁에게 정사를 일임한다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 홍문관이 기무를 세자에게 일임한다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 정원이 세자에게 공사를 전임하게 하라는 전교를 거두기를 청하다
- 정원이 송 시랑은 조사의 예로 접대하라고 아뢰다
- 예조가 정주에서 경략을 기다리도록 하라고 아뢰다
- 윤두수가 개성의 왜적을 정탐한 일을 아뢰다
- 윤두수가 평양에 왜적이 쌓아 놓은 토굴을 조사하고 아뢰다
- 객성이 천창성과 왕량성에 나타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