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실록28권, 명종 17년 4월 12일 乙丑 2/2 기사 / 1562년 명 가정(嘉靖) 41년
전주 백성 강운 등이 부윤 심전을 잉임시켜줄 것을 청했는데 이조에서 방계하다
국역
전주(全州)의 백성 강운(姜雲) 등이 상언하여 부윤 심전(沈銓)을 잉임시켜 줄 것을 청했는데 이조에서 방계(防啓)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심전이 외척(外戚)이라는 친분을 믿고 또 소속된 당파의 세력을 의지하여 강가에 둑을 쌓아 넓게 농장을 개간했는데도 아무도 말하는 자가 없었고, 무고한 백성을 도적으로 몰아 잡아 죽였는데도 조정에 감히 의논이 없었다. 그 제멋대로 포악함을 자행하여 못하는 짓이 없는 것을 전주 백성이라면 진정 귀에 익고 눈으로 실컷 보았겠거늘, 강운 등이 이렇게 상언한 것은 어찌된 까닭인가? 아, 장차 조정에서의 성가를 높이려고 백성을 시켜 상언하도록 한 것이니, 두려워 벌벌 떠는 백성들이 어떻게 그 일을 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 【태백산사고본】 17책 28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20책 620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사학(史學)
원문
명종 17년 (1562) 4월 12일
명종실록28권, 명종 17년 4월 12일 乙丑 2/2 기사 / 1562년 명 가정(嘉靖) 41년
전주 백성 강운 등이 부윤 심전을 잉임시켜줄 것을 청했는데 이조에서 방계하다
국역
전주(全州)의 백성 강운(姜雲) 등이 상언하여 부윤 심전(沈銓)을 잉임시켜 줄 것을 청했는데 이조에서 방계(防啓)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심전이 외척(外戚)이라는 친분을 믿고 또 소속된 당파의 세력을 의지하여 강가에 둑을 쌓아 넓게 농장을 개간했는데도 아무도 말하는 자가 없었고, 무고한 백성을 도적으로 몰아 잡아 죽였는데도 조정에 감히 의논이 없었다. 그 제멋대로 포악함을 자행하여 못하는 짓이 없는 것을 전주 백성이라면 진정 귀에 익고 눈으로 실컷 보았겠거늘, 강운 등이 이렇게 상언한 것은 어찌된 까닭인가? 아, 장차 조정에서의 성가를 높이려고 백성을 시켜 상언하도록 한 것이니, 두려워 벌벌 떠는 백성들이 어떻게 그 일을 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 【태백산사고본】 17책 28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20책 620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사학(史學)
원문
원본
명종 17년 (1562)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