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92권, 중종 34년 10월 18일 壬午 3/6 기사 / 1539년 명 가정(嘉靖) 18년
경주 관노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다
국역
정원에 전교하였다.
"경상도 관찰사 【김정국(金正國).】 의 계본(啓本)을 보니 ‘순만(順萬) 【경주의 관노(官奴).】 은 오준(吳準)을 능욕했던 자이고 순산(順山)은 그의 아비인데, 순만은 원래 광질(狂疾)이 있어서 벌거벗고 관아 안으로 뛰어들어 욕을 했다.’ 하였는데, 그의 부모가 시켜서 그러했다면 부모가 어찌 따라가 보았겠는가. 삼절린(三切隣)의 초사(招辭)에도, 그에게 본래부터 광질이 있었다고 하였으니, 정대년(鄭大年)의 추고가 끝난 다음 공사(公事)를 만드는 것이 옳겠다. 그러나 경차관(敬差官)이 그의 부모에게 형신을 가한다면 반드시 곤장 아래서 죽게 될 것이니, 이것이 걱정스럽다."
원문
중종실록92권, 중종 34년 10월 18일 壬午 3/6 기사 / 1539년 명 가정(嘉靖) 18년
경주 관노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다
국역
정원에 전교하였다.
"경상도 관찰사 【김정국(金正國).】 의 계본(啓本)을 보니 ‘순만(順萬) 【경주의 관노(官奴).】 은 오준(吳準)을 능욕했던 자이고 순산(順山)은 그의 아비인데, 순만은 원래 광질(狂疾)이 있어서 벌거벗고 관아 안으로 뛰어들어 욕을 했다.’ 하였는데, 그의 부모가 시켜서 그러했다면 부모가 어찌 따라가 보았겠는가. 삼절린(三切隣)의 초사(招辭)에도, 그에게 본래부터 광질이 있었다고 하였으니, 정대년(鄭大年)의 추고가 끝난 다음 공사(公事)를 만드는 것이 옳겠다. 그러나 경차관(敬差官)이 그의 부모에게 형신을 가한다면 반드시 곤장 아래서 죽게 될 것이니, 이것이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