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실록69권, 성종 7년 7월 21일 壬戌 3/7 기사 / 1476년 명 성화(成化) 12년
안동 등의 산사태 압사자에 대해 치제키로 하고 수령들이 노모를 모실 수 있게 하다
국역
주강(晝講)에 나아갔다. 우부승지(右副承旨) 손순효(孫舜孝)가 아뢰기를,
"안동(安東)과 영천(榮川)에서 산이 무너져 압사(壓死)한 사람들을 위하여, 청컨대 치제(致祭)하고 복호(復戶)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가하다."
하였다.
손순효가 또 아뢰기를,
"수령(守令)으로서 노모(老母)가 있는 자들은 곁으로 모셔 가려고 아니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법이 두려워 그렇게 못합니다. 《대학(大學)》에 이르기를, ‘임금이 늙은이들을 늙은이로 대우하면 백성들이 효도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하였습니다. 청컨대 그들에게 허락하여 효도하는 도리를 넓히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금지하지 않는 것이 가하겠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69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9책 361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 풍속-예속(禮俗) / 군사-군역(軍役)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윤리-강상(綱常) / 역사-고사(故事)
원문
성종실록69권, 성종 7년 7월 21일 壬戌 3/7 기사 / 1476년 명 성화(成化) 12년
안동 등의 산사태 압사자에 대해 치제키로 하고 수령들이 노모를 모실 수 있게 하다
국역
주강(晝講)에 나아갔다. 우부승지(右副承旨) 손순효(孫舜孝)가 아뢰기를,
"안동(安東)과 영천(榮川)에서 산이 무너져 압사(壓死)한 사람들을 위하여, 청컨대 치제(致祭)하고 복호(復戶)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가하다."
하였다.
손순효가 또 아뢰기를,
"수령(守令)으로서 노모(老母)가 있는 자들은 곁으로 모셔 가려고 아니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법이 두려워 그렇게 못합니다. 《대학(大學)》에 이르기를, ‘임금이 늙은이들을 늙은이로 대우하면 백성들이 효도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하였습니다. 청컨대 그들에게 허락하여 효도하는 도리를 넓히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금지하지 않는 것이 가하겠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69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9책 361면
- 【분류】과학-천기(天氣) / 풍속-예속(禮俗) / 군사-군역(軍役)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윤리-강상(綱常) / 역사-고사(故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