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 1권, 효종 4년 예조 참의 김좌명을 보내어 치제하다
효종 4년 예조 참의 김좌명을 보내어 치제하다
국역
효종 대왕(孝宗大王) 4년 계사년(1653)에 예조 참의 김좌명(金佐明)을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였다.
○치제문(致祭文)
"혁제(革除)002) 할 때, 유충(幼沖)003) 의 나이로 천명이 돌아감이 있어 산협 땅에 모셨으니, 아득한 저 고분(孤墳)이 대강(大江) 가에 있습니다. 여러 조정에서 봉식(封植)004) 하니, 신령을 안치함에 제자리가 있게 되고, 향사(享祀)를 결함이 없어서 이에 변(籩)·두(豆)로 제사드립니다. 상난(喪亂)을 지나면서부터 옛 제도를 준수할 겨를이 없어지니, 묵은 풀이 묘지[墟]에 거칠게 나고 향화(香火)도 또한 처량합니다. 제가 슬프게 여겨 근심하여 잊지 못하였더니, 이제 길일(吉日)을 택하여 예관(禮官)이 명(命)을 받들어 전(奠)을 깨끗이 하여 가지고 가 멀리 황천[泉壤]에 계신 신령을 위로하게 합니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2장 A면【국편영인본】 7책 44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 [註 002] 혁제(革除) : 세조(世祖)가 정난(靖難)을 일으켜 임금 주위의 권력을 농락하던 무리를 잡아 죽였다는 말.
- [註 003] 유충(幼沖) : 어린나이.
- [註 004] 봉식(封植) : 봉분하고 식수함.
단종실록 1권, 효종 4년 예조 참의 김좌명을 보내어 치제하다
효종 4년 예조 참의 김좌명을 보내어 치제하다
국역
효종 대왕(孝宗大王) 4년 계사년(1653)에 예조 참의 김좌명(金佐明)을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였다.
○치제문(致祭文)
"혁제(革除)002) 할 때, 유충(幼沖)003) 의 나이로 천명이 돌아감이 있어 산협 땅에 모셨으니, 아득한 저 고분(孤墳)이 대강(大江) 가에 있습니다. 여러 조정에서 봉식(封植)004) 하니, 신령을 안치함에 제자리가 있게 되고, 향사(享祀)를 결함이 없어서 이에 변(籩)·두(豆)로 제사드립니다. 상난(喪亂)을 지나면서부터 옛 제도를 준수할 겨를이 없어지니, 묵은 풀이 묘지[墟]에 거칠게 나고 향화(香火)도 또한 처량합니다. 제가 슬프게 여겨 근심하여 잊지 못하였더니, 이제 길일(吉日)을 택하여 예관(禮官)이 명(命)을 받들어 전(奠)을 깨끗이 하여 가지고 가 멀리 황천[泉壤]에 계신 신령을 위로하게 합니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2장 A면【국편영인본】 7책 44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 [註 002] 혁제(革除) : 세조(世祖)가 정난(靖難)을 일으켜 임금 주위의 권력을 농락하던 무리를 잡아 죽였다는 말.
- [註 003] 유충(幼沖) : 어린나이.
- [註 004] 봉식(封植) : 봉분하고 식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