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77권, 세종 19년 6월 28일 丙戌 3/3 기사 / 1437년 명 정통(正統) 2년
궁중의 자격루 소리를 듣고 밤과 새벽을 나누는 종을 치게 하다
국역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국초(國初)에는 사방으로 통하는 거리에 종루(鍾樓)를 두고 의금부의 누기(漏器)를 맡은 사람으로 하여금 시각을 맞추어 밤과 새벽으로 종을 쳐서, 만백성의 집에서 밤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시기를 조절하게 하였으나, 그 누기가 맞지 아니하고, 또 맡은 사람의 착오로 인하여 공사간(公私間)의 출입할 때에 이르고 늦은 실수가 매우 많으므로 심히 불편하오니, 원컨대, 병조 장문(兵曹墻門)과 월차소 행랑(月差所行廊)과 수진방(壽進坊) 동구(洞口)의 병문(屛門)에 집을 짓고 모두 금고(金鼓)를 설치하여 궁중의 자격루(自擊漏) 소리를 듣고, 이것을 전하여 종을 쳐서 의금부까지 이르게 하여 영구히 항식으로 삼게 하옵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원문
세종 19년 (1437) 6월 28일
국역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국초(國初)에는 사방으로 통하는 거리에 종루(鍾樓)를 두고 의금부의 누기(漏器)를 맡은 사람으로 하여금 시각을 맞추어 밤과 새벽으로 종을 쳐서, 만백성의 집에서 밤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시기를 조절하게 하였으나, 그 누기가 맞지 아니하고, 또 맡은 사람의 착오로 인하여 공사간(公私間)의 출입할 때에 이르고 늦은 실수가 매우 많으므로 심히 불편하오니, 원컨대, 병조 장문(兵曹墻門)과 월차소 행랑(月差所行廊)과 수진방(壽進坊) 동구(洞口)의 병문(屛門)에 집을 짓고 모두 금고(金鼓)를 설치하여 궁중의 자격루(自擊漏) 소리를 듣고, 이것을 전하여 종을 쳐서 의금부까지 이르게 하여 영구히 항식으로 삼게 하옵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원문
원본
세종 19년 (1437) 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