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43권, 세종 11년 1월 21일 戊辰 1/5 기사 / 1429년 명 선덕(宣德) 4년
괴력난신에 대해 논하다
국역
경연에 나아가 《서경(書經)》 우공편(禹貢篇)을 강론하다가 조서동혈(鳥鼠同穴)에 이르러 임금이 말하기를,
"중국 사람이 일찍이 나에게 말하기를, ‘독수리가 강아지를 낳고, 새와 쥐가 한 보금자리[巢穴]에 산다. ’고 하니, 그러한 일도 있는지 모르겠다. 공자께서 괴력(怪力)·난신(亂神)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음과 옛적 선비들이 괴탄(怪誕)은 상도(常道)에 어긋난다고 논하였음은 바로 이것을 이르는 것이다."
하였다.
원문
국역
경연에 나아가 《서경(書經)》 우공편(禹貢篇)을 강론하다가 조서동혈(鳥鼠同穴)에 이르러 임금이 말하기를,
"중국 사람이 일찍이 나에게 말하기를, ‘독수리가 강아지를 낳고, 새와 쥐가 한 보금자리[巢穴]에 산다. ’고 하니, 그러한 일도 있는지 모르겠다. 공자께서 괴력(怪力)·난신(亂神)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음과 옛적 선비들이 괴탄(怪誕)은 상도(常道)에 어긋난다고 논하였음은 바로 이것을 이르는 것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