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실록 1권, 총서 55번째기사
태조가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슴을 잡다
태조가 이두란(李豆蘭)과 더불어 사슴 한 마리를 함께 쫓는데 갑자기 쓰러진 나무가 앞에 가로막아 있고 사슴은 나무 밑으로 빠져 달아나니, 두란(豆蘭)은 말고삐를 잡아 돌아갔다. 태조는 나무 위로 뛰어넘고, 말은 나무 밑으로 빠져 나갔는데, 즉시 잡아타고 뒤쫓아 사슴을 쏘아 잡으니, 두란이 놀라 탄복하면서 말하였다.
"공(公)은 천재(天才)이므로 인력(人力)으로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1책 6면
- 【분류】인물(人物) / 역사(歷史) / 왕실(王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