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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실록21권, 고종 21년 10월 26일 정유 1/3 기사 / 1884년 조선 개국(開國) 493년

민태호 등 화를 입은 신하들에게 치제하고 벼슬을 추증하다

국역

전교하기를,

"며칠 전의 변고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이 중신(重臣)은 대대로 전해 오는 충신의 문벌로서 사리에 통달하고 현망한 자질을 품부(稟賦)받아 문학은 나라를 빛낼 만하고 지모는 사물을 다스릴 만 하였다.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두루 다스리고 나라 일에 심력(心力)을 다하였기에 내가 의지하고 일을 맡긴 것이지 어찌 다만 처지가 크게 다르다고 해서 그렇게 하였겠는가? 오직 그가 공정한 마음을 지켜온 관계로 오랫동안 흉악한 역적들이 꺼려하는 대상이 되어 변란이 일어났을 때에 이런 참화(慘禍)를 당하였으니, 슬프고 놀란 나의 마음이 과연 어떠하겠는가?

졸(卒)한 좌찬성(左贊成) 민태호(閔台鎬)의 상(喪)에 승지(承旨)를 보내어 치제(致祭)하되, 제문(祭文)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영의정(領議政)의 직을 추증(追贈)하고 시호(諡號)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諡狀)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東園副器) 1부(部)를 골라 보내고, 녹봉(祿俸)은 3년 동안 보내 주도록 하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調用)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화변(禍變)의 처참함이 한결같이 이에 이르렀단 말인가? 이 중신(重臣)은 능숙한 지모와 풍부하고 명민한 문학적 재능을 가지고 왕실의 친척으로서 보좌하라는 중임을 부탁 받아 나라를 보위한 정성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온 나라 사람들이 칭송하였다. 이런 연고로 말미암아 흉악한 무리들이 원수로 여겨서 끝내 그 해독의 칼날을 받았으니, 놀랍고 비통한 나의 마음을 무엇으로도 비유할 수가 없다.

졸한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조영하(趙寧夏)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영의정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중신의 참화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성정과 도량이 신중하고 치밀하여 학문과 지식이 해박한데다 오직 나라와 공적인 것만을 생각한 마음은 온 조정이 모두 알고 있으며 내가 매우 의지하고 있던 바이다. 이 때문에 흉악한 무리들의 마음을 오랫동안 거슬려서 마침내 참화를 당하였으니, 놀랍고 슬픈 나의 마음이 과연 어떠하겠는가?

졸한 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 민영목(閔泳穆)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영의정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재신(宰臣)의 참화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품성이 올곧고 일을 만나면 삼가하고 치밀하였으며 험한 일과 쉬운 일을 가리지 않고 왕실에 마음을 다하였으므로 내가 사랑하여 임무를 맡겼던 것이다. 그런데 흉악한 무리들이 오랫동안 헐뜯는 대상이 되어 마침내 살해당하였으니, 놀랍고 슬픈 마음이 여러 날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

졸한 참판(參判) 윤태준(尹泰駿)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좌찬성(左贊成)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재신의 참화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총명한 재능과 신중하고 치밀한 성품으로 어려운 때를 만나 나라의 위임을 받고 병부(兵部)의 중책을 맡기까지 하였는데 이번에 흉악한 무리들의 독 묻은 칼날에 찔렸으니, 놀랍고 참담한 나의 마음이 다시 어떠하겠는가?

졸한 참판(參判) 이조연(李祖淵)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좌찬성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장신(將臣)이 화를 만난 것을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용병(用兵)의 지략을 가지고 나라를 호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이 어려운 때에 마음을 씀이 어떠하였겠는가? 그런데 흉악한 무리들의 칼날에 맞아 참화가 이 지경까지 되었으니, 군사의 일을 생각하면 놀랍고 한탄스러운 마음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졸한 판서 한규직(韓圭稷)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좌찬성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원문

二十六日。 敎曰: "日前之變, 尙忍言哉? 此重臣以忠藎之家世, 稟通明之天姿, 文學足以華國, 才猷足以理物。 彌綸時艱, 鞠瘁王事。 予之倚毗委任, 豈但以處地之自別而然哉? 惟其公正之秉執, 積爲凶逆之所忌, 變難之際, 遭此慘禍, 予心衋傷震悼, 果何如哉? 卒左贊成閔台鎬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上相職,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祿俸限三年輸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禍變之慘, 一至此哉? 此重臣以通練之才猷, 贍敏之文華, 居肺腑之親, 受心膂之託, 衛國之誠, 久爲朝野之所誦。 由是之故, 凶黨仇視, 毒鋒竟及, 予心驚衋, 曷以爲諭? 卒知中樞府事趙寧夏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上相職,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重臣之慘禍, 尙忍言哉? 性度縝密, 文識淹博, 國耳、公耳之心, 同朝之所共知, 而寡躬之所深倚也。 因此而積忤凶徒, 竟被慘禍, 予心之驚悼衋傷, 果何如哉? 卒判敦寧閔泳穆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上相職,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宰臣之慘禍, 尙忍言哉? 稟性貞介, 遇事謹密, 不擇夷險, 殫心王室, 予所以眷注而委任者也。 廼爲凶徒之積齮, 卒被毒手之所中, 心焉驚悼, 歷日未已。 卒參判尹泰駿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左贊成,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宰臣之慘禍, 尙忍言哉? 以聰熲之才、縝密之性, 遭時艱虞, 受國委任, 至寄以戎垣之重矣。 今被凶徒之毒鋒, 予心驚慘, 當復何如? 卒參判李祖淵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左贊成,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將臣之遭禍, 尙忍言哉? 以鞱鈐之略, 任干城之重, 艱虞之會, 注意何如? 而凶鋒所及, 慘禍至此, 言念戎事, 驚歎何已? 卒判書韓圭稷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左贊成,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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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실록21권, 고종 21년 10월 26일 정유 1/3 기사 / 1884년 조선 개국(開國) 493년

민태호 등 화를 입은 신하들에게 치제하고 벼슬을 추증하다

국역

전교하기를,

"며칠 전의 변고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이 중신(重臣)은 대대로 전해 오는 충신의 문벌로서 사리에 통달하고 현망한 자질을 품부(稟賦)받아 문학은 나라를 빛낼 만하고 지모는 사물을 다스릴 만 하였다.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두루 다스리고 나라 일에 심력(心力)을 다하였기에 내가 의지하고 일을 맡긴 것이지 어찌 다만 처지가 크게 다르다고 해서 그렇게 하였겠는가? 오직 그가 공정한 마음을 지켜온 관계로 오랫동안 흉악한 역적들이 꺼려하는 대상이 되어 변란이 일어났을 때에 이런 참화(慘禍)를 당하였으니, 슬프고 놀란 나의 마음이 과연 어떠하겠는가?

졸(卒)한 좌찬성(左贊成) 민태호(閔台鎬)의 상(喪)에 승지(承旨)를 보내어 치제(致祭)하되, 제문(祭文)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영의정(領議政)의 직을 추증(追贈)하고 시호(諡號)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諡狀)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東園副器) 1부(部)를 골라 보내고, 녹봉(祿俸)은 3년 동안 보내 주도록 하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調用)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화변(禍變)의 처참함이 한결같이 이에 이르렀단 말인가? 이 중신(重臣)은 능숙한 지모와 풍부하고 명민한 문학적 재능을 가지고 왕실의 친척으로서 보좌하라는 중임을 부탁 받아 나라를 보위한 정성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온 나라 사람들이 칭송하였다. 이런 연고로 말미암아 흉악한 무리들이 원수로 여겨서 끝내 그 해독의 칼날을 받았으니, 놀랍고 비통한 나의 마음을 무엇으로도 비유할 수가 없다.

졸한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조영하(趙寧夏)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영의정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중신의 참화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성정과 도량이 신중하고 치밀하여 학문과 지식이 해박한데다 오직 나라와 공적인 것만을 생각한 마음은 온 조정이 모두 알고 있으며 내가 매우 의지하고 있던 바이다. 이 때문에 흉악한 무리들의 마음을 오랫동안 거슬려서 마침내 참화를 당하였으니, 놀랍고 슬픈 나의 마음이 과연 어떠하겠는가?

졸한 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 민영목(閔泳穆)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영의정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재신(宰臣)의 참화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품성이 올곧고 일을 만나면 삼가하고 치밀하였으며 험한 일과 쉬운 일을 가리지 않고 왕실에 마음을 다하였으므로 내가 사랑하여 임무를 맡겼던 것이다. 그런데 흉악한 무리들이 오랫동안 헐뜯는 대상이 되어 마침내 살해당하였으니, 놀랍고 슬픈 마음이 여러 날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

졸한 참판(參判) 윤태준(尹泰駿)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좌찬성(左贊成)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재신의 참화를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총명한 재능과 신중하고 치밀한 성품으로 어려운 때를 만나 나라의 위임을 받고 병부(兵部)의 중책을 맡기까지 하였는데 이번에 흉악한 무리들의 독 묻은 칼날에 찔렸으니, 놀랍고 참담한 나의 마음이 다시 어떠하겠는가?

졸한 참판(參判) 이조연(李祖淵)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좌찬성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이 장신(將臣)이 화를 만난 것을 차마 말할 수 있겠는가? 용병(用兵)의 지략을 가지고 나라를 호위하는 중책을 맡았으니, 이 어려운 때에 마음을 씀이 어떠하였겠는가? 그런데 흉악한 무리들의 칼날에 맞아 참화가 이 지경까지 되었으니, 군사의 일을 생각하면 놀랍고 한탄스러운 마음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졸한 판서 한규직(韓圭稷)의 상에 승지를 보내어 치제하되, 제문은 직접 지어서 내리겠다. 특별히 좌찬성의 직을 추증하고 시호를 내리는 은전은 시장을 기다리지 말고 거행하도록 하라. 장례에 쓸 물품은 후하게 실어 보내고 동원부기 1부를 골라 보내라. 그의 아들은 삼년상을 마치거든 조용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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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 敎曰: "日前之變, 尙忍言哉? 此重臣以忠藎之家世, 稟通明之天姿, 文學足以華國, 才猷足以理物。 彌綸時艱, 鞠瘁王事。 予之倚毗委任, 豈但以處地之自別而然哉? 惟其公正之秉執, 積爲凶逆之所忌, 變難之際, 遭此慘禍, 予心衋傷震悼, 果何如哉? 卒左贊成閔台鎬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上相職,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祿俸限三年輸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禍變之慘, 一至此哉? 此重臣以通練之才猷, 贍敏之文華, 居肺腑之親, 受心膂之託, 衛國之誠, 久爲朝野之所誦。 由是之故, 凶黨仇視, 毒鋒竟及, 予心驚衋, 曷以爲諭? 卒知中樞府事趙寧夏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上相職,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重臣之慘禍, 尙忍言哉? 性度縝密, 文識淹博, 國耳、公耳之心, 同朝之所共知, 而寡躬之所深倚也。 因此而積忤凶徒, 竟被慘禍, 予心之驚悼衋傷, 果何如哉? 卒判敦寧閔泳穆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上相職,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宰臣之慘禍, 尙忍言哉? 稟性貞介, 遇事謹密, 不擇夷險, 殫心王室, 予所以眷注而委任者也。 廼爲凶徒之積齮, 卒被毒手之所中, 心焉驚悼, 歷日未已。 卒參判尹泰駿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左贊成,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宰臣之慘禍, 尙忍言哉? 以聰熲之才、縝密之性, 遭時艱虞, 受國委任, 至寄以戎垣之重矣。 今被凶徒之毒鋒, 予心驚慘, 當復何如? 卒參判李祖淵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左贊成,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又敎曰: "此將臣之遭禍, 尙忍言哉? 以鞱鈐之略, 任干城之重, 艱虞之會, 注意何如? 而凶鋒所及, 慘禍至此, 言念戎事, 驚歎何已? 卒判書韓圭稷喪, 遣承旨致祭, 祭文當親撰以下。 特贈左贊成, 節惠之典, 不待狀擧行。 葬需從厚輸送, 東園副器一部擇送。 其子待闋服調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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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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