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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 36권, 인조 16년 6월 9일 경자 1번째기사 1638년 명 숭정(崇禎) 11년

비국 낭청 성익이 소 무역의 일로 몽고에 들어가다

비국 낭청 성익(成釴)이 소를 무역하는 일로 몽고(蒙古)에 들어갔다. 심양에서 서북쪽으로 16일을 가서 오환 왕국(烏桓王國)에 도달했고, 3일 만에 내만 왕국(乃蠻王國)에 도달했다. 또 동북쪽으로 4일을 가서 도달한 곳이 자삭도 왕국(者朔道王國)이었고, 북쪽으로 가서 3일 만에 몽호달 왕국(蒙胡達王國)에 도달했고, 또 동쪽으로 가서 투사토 왕국(投謝土王國)·소토을 왕국(所土乙王國)·빈토 왕국(賓土王國)에 도달했다. 소 1백 81두를 사가지고 돌아왔는데, 평안도 열읍(列邑)에 나눠주어 농사짓는 데 도움이 되게 하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6책 36권 45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23면
  • 【분류】
    외교-중앙아(中央亞) / 무역(貿易) / 농업-축산(畜産)

○庚子/備局郞廳成釴以貿牛事入蒙古。 自瀋陽西北行十六日到烏桓王國, 三日到乃蠻王國, 又東北行四日到者朔道王國, 又北行三日到蒙胡達王國, 又東行到投謝土王、所土乙王、賓土王等國, 貿牛一百八十一頭而還, 命分給平安道列邑, 以資耕農。


  • 【태백산사고본】 36책 36권 45장 A면【국편영인본】 35책 23면
  • 【분류】
    외교-중앙아(中央亞) / 무역(貿易) / 농업-축산(畜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