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25권, 인조 9년 12월 24일 임진 2/3 기사 / 1631년 명 숭정(崇禎) 4년
희천 군수 지계최가 안주와 황주의 양 진 사이에 종사하기를 청하다
국역
희천 군수(熙川郡守) 지계최(池繼漼)가 상소하기를,
"신이 모집한 군사는 비록 적지만 모두 죽기를 각오한 군사입니다. 희천 고을은 산골에 치우쳐 있어 난리를 피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 있으니, 본임(本任)을 체직시켜 안주(安州)와 황주(黃州) 양 진(陣) 사이에 종사하여 국은을 갚도록 하소서."
하였는데, 이조가 회계하기를,
"지계최가 모집한 군사를 거느리고 병사(兵使)와 생사를 맹세하여 몸을 잊고 국가에 목숨을 바치고자 하니, 그 정성이 매우 가상합니다. 조시준(趙時俊)의 예에 따라 그의 본직을 체직하여 싸우다 죽겠다는 그 마음을 이루게 하소서."
하니, 상이 따랐다. 그 뒤에 간원이 조시준과 지계최를 모두 파직하여 거짓으로 남을 속이는 풍습을 혁파하도록 청하니, 상이 따르지 않았다.
원문
인조 9년 (1631) 12월 24일
인조실록25권, 인조 9년 12월 24일 임진 2/3 기사 / 1631년 명 숭정(崇禎) 4년
희천 군수 지계최가 안주와 황주의 양 진 사이에 종사하기를 청하다
국역
희천 군수(熙川郡守) 지계최(池繼漼)가 상소하기를,
"신이 모집한 군사는 비록 적지만 모두 죽기를 각오한 군사입니다. 희천 고을은 산골에 치우쳐 있어 난리를 피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 있으니, 본임(本任)을 체직시켜 안주(安州)와 황주(黃州) 양 진(陣) 사이에 종사하여 국은을 갚도록 하소서."
하였는데, 이조가 회계하기를,
"지계최가 모집한 군사를 거느리고 병사(兵使)와 생사를 맹세하여 몸을 잊고 국가에 목숨을 바치고자 하니, 그 정성이 매우 가상합니다. 조시준(趙時俊)의 예에 따라 그의 본직을 체직하여 싸우다 죽겠다는 그 마음을 이루게 하소서."
하니, 상이 따랐다. 그 뒤에 간원이 조시준과 지계최를 모두 파직하여 거짓으로 남을 속이는 풍습을 혁파하도록 청하니, 상이 따르지 않았다.
원문
원본
인조 9년 (1631) 1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