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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 19권, 인조 6년 10월 2일 기축 6번째기사 1628년 명 천계(天啓) 8년

모유견 등 장수가 갑졸을 거느리고 의주성 안의 민가를 수색하다

모 도독(毛都督)의 부하 모유견(毛有堅) 등 7인의 장수가 갑졸 3백여 기(騎)를 거느리고 의주성 안으로 달려 들어와 민가를 수색하였다. 그리고는 부윤 황집(黃緝)에게 말하기를,

"도독이 가달(假㺚)을 정탐한 말을 듣고, 달자(㺚子)를 숨겨 주고 있는가 의심하여 우리를 파견하여 붙잡게 하였다. 여기에 와서 보니 과연 자취가 없어 이 뜻을 이미 도독에게 보고하였다."

하고는, 회보를 기다려 귀환하겠다고 핑계대고 드디어 의주에 머물며 근처 고을을 침략하니, 백성들이 모두 놀라 흩어졌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19권 35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295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외교-명(明)

毛都督(票)〔標〕毛有堅等七將, 率甲卒三百餘騎, 馳入義州城中, 搜索閭家, 仍言于府尹黃緝曰: "都督聞偵探假㺚之言, 疑容隱㺚子, 遣俺等勦捕, 而到此見之, 果無形迹, 故已報此意于都督矣。" 因稱以待回報當還, 遂留義州, 侵掠近邑, 民皆駭散。


  • 【태백산사고본】 19책 19권 35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295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외교-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