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2월 8일 을사 9/10 기사 /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조기·장만을 시켜 임진강을 지키도록 합계하다
국역
합계하기를,
"옛날 임진 왜란 때 선묘께서 송경(松京)에 주필하면서, 경기 감사 권징(權徵)을 불러 임진강을 파수하라는 뜻으로 하유하니, 권징이 흩어지고 남은 병졸 2백여 명만을 데리고 홀로 강여울에 머물러 지켰습니다. 6월 3일 명을 받고 이르자 4일에 적병이 이미 나루를 핍박하였는데도, 오히려 27일 간을 지탱하였습니다. 만약 신할(申硈)이 경솔히 건너다가 패전만 하지 않았더라면 적병이 끝내 건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적의 병력이 절대로 왜노에 미치지 못하고 조기의 3천 명 군병은 권징의 2백에 견주면 10배나 되니, 급속히 조기에게 하유하여 강여울을 파수하게 하소서. 또 장만에게 물러와서 임진강을 지키면서 조기의 병사를 지휘하여 굳게 지킬 계책을 삼게 하소서."
하니, 상이 이르기를,
"체신 장만이 반드시 잘 지휘할 것이다."
하였다.
원문
인조 5년 (1627) 2월 8일
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2월 8일 을사 9/10 기사 /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조기·장만을 시켜 임진강을 지키도록 합계하다
국역
합계하기를,
"옛날 임진 왜란 때 선묘께서 송경(松京)에 주필하면서, 경기 감사 권징(權徵)을 불러 임진강을 파수하라는 뜻으로 하유하니, 권징이 흩어지고 남은 병졸 2백여 명만을 데리고 홀로 강여울에 머물러 지켰습니다. 6월 3일 명을 받고 이르자 4일에 적병이 이미 나루를 핍박하였는데도, 오히려 27일 간을 지탱하였습니다. 만약 신할(申硈)이 경솔히 건너다가 패전만 하지 않았더라면 적병이 끝내 건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적의 병력이 절대로 왜노에 미치지 못하고 조기의 3천 명 군병은 권징의 2백에 견주면 10배나 되니, 급속히 조기에게 하유하여 강여울을 파수하게 하소서. 또 장만에게 물러와서 임진강을 지키면서 조기의 병사를 지휘하여 굳게 지킬 계책을 삼게 하소서."
하니, 상이 이르기를,
"체신 장만이 반드시 잘 지휘할 것이다."
하였다.
원문
원본
인조 5년 (1627) 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