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1월 24일 임진 9/10 기사 /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평양이 함락되었음을 듣고 김기종을 새로이 감사에 임명하다
국역
밤에 비국 대신과 양사 장관을 인견하였다. 윤방이 아뢰기를,
"평양이 이미 무너졌으니 일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논죄하고 다른 장수를 임명하여 보내도록 하소서."
하고, 이정구가 아뢰기를,
"화친서(和親書)를 보내는 일은 이미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저 적들이 27일로 기약을 하였는데 선봉이 이에 가까운 곳까지 들어왔으니 금(金)나라 사람이 맹약을 안 지킨다는 것을 여기서도 징험할 수 있습니다. 인심이 이미 요동하여 진정시키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스스로 목숨 바쳐 싸워 공을 세우도록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였다. 최명길이 아뢰기를,
"감사를 조속히 차출하여야 하는데, 김기종(金起宗)은 전말을 상세히 알고, 원탁(元鐸)도 재지(才智)가 있습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두 사람 중에 누가 적합한가?"
하였다. 최명길이 아뢰기를,
"김기종이 담기가 있는 듯하니 이번 선발에 적합합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내가 김기종에게 맡기고자 한다."
하자, 이정구가 아뢰기를,
"진실로 성상의 하교와 같이 해야 합니다."
하였다.
원문
인조 5년 (1627) 1월 24일
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1월 24일 임진 9/10 기사 /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평양이 함락되었음을 듣고 김기종을 새로이 감사에 임명하다
국역
밤에 비국 대신과 양사 장관을 인견하였다. 윤방이 아뢰기를,
"평양이 이미 무너졌으니 일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감사를 논죄하고 다른 장수를 임명하여 보내도록 하소서."
하고, 이정구가 아뢰기를,
"화친서(和親書)를 보내는 일은 이미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저 적들이 27일로 기약을 하였는데 선봉이 이에 가까운 곳까지 들어왔으니 금(金)나라 사람이 맹약을 안 지킨다는 것을 여기서도 징험할 수 있습니다. 인심이 이미 요동하여 진정시키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스스로 목숨 바쳐 싸워 공을 세우도록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였다. 최명길이 아뢰기를,
"감사를 조속히 차출하여야 하는데, 김기종(金起宗)은 전말을 상세히 알고, 원탁(元鐸)도 재지(才智)가 있습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두 사람 중에 누가 적합한가?"
하였다. 최명길이 아뢰기를,
"김기종이 담기가 있는 듯하니 이번 선발에 적합합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내가 김기종에게 맡기고자 한다."
하자, 이정구가 아뢰기를,
"진실로 성상의 하교와 같이 해야 합니다."
하였다.
원문
원본
인조 5년 (1627) 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