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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1월 22일 경인 7번째기사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윤훤이 함락된 능한 산성을 정탐하여 치계하다

윤훤이 치계하였다.

"신이 군뢰(軍牢)017) 임의경(任義京)·김돌쇠(金乭屎) 등으로 하여금 능한 산성을 정탐하도록 하였더니, 대장 정주 목사 김진, 곽산 군수 박유건은 포로가 되었고 선천 부사 기협은 굴복하지 않고 죽었으며, 세 고을의 군병들은 다 살해당하고 도망하여 목숨을 건진 자는 단 수십여 명뿐이며, 의주(義州)·용골(龍骨) 두 성은 다 함락당하였고 정주(定州)에 주둔하고 있는 적은 현재 진격하거나 퇴각할 의사가 없으며 우리 백성들 중 붙잡혀간 자들은 모두 머리를 깎였다고 합니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63면
  • 【분류】
    군사-통신(通信) / 외교-야(野)

  • [註 017]
    군뢰(軍牢) : 관부(官府)의 전도(前導).

尹暄馳啓曰: "臣使軍牢任義京金石乙屎等, 偵探凌漢山城, 則大將定州牧使金搢郭山郡守朴惟健被擄, 宣川府使奇協則不屈而死。 三邑軍兵, 皆被厮殺, 逃生者只數十餘人。 義州龍骨兩城皆陷, 定州屯賊, 時無進退之意, 我民被擄者, 皆剃頭云。"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34책 163면
  • 【분류】
    군사-통신(通信)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