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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실록15권, 인조 5년 1월 17일 을유 10번째기사 1627년 명 천계(天啓) 7년

신경진으로 하여금 임진강을 지키게 하고 이시백은 경성을 지키게 하다

비국이 아뢰기를,

"임진강을 차단하는 일이 오늘에 있어서 급선무입니다. 의논하는 자가 말하기를 ‘마땅히 신경진을 파견하여 군대를 이끌고 진주하도록 하고, 수원군으로는 경성을 숙위(宿衞)토록 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고, 혹자는 ‘장만이 지금 비록 서쪽으로 내려가더라도 수하(手下)에 병력이 없으니, 개성부 임진강에 먼저 기내(畿內)의 군대를 보내어 각 여울을 나누어 수비하도록 하는 것만 못하다.’ 하기에, 감히 이것을 아룁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신경진은 임진강을 수비토록 하고, 이시백은 들어와 경성을 보위토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7장 B면【국편영인본】 34책 159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備局啓曰: "臨津遮截之計, 爲今日急務。 議者以爲: ‘當遣申景禛領兵進駐, 而以水原之軍, 宿衛京城爲便。’ 或云: ‘張晩今雖西下, 手下無兵, 不如開府臨津江上, 先給畿內軍兵, 分守各灘。’ 敢此陳稟。" 上曰: "令申景禛把守臨津, 令李時白入衛京城。"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7장 B면【국편영인본】 34책 159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