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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정초본] 19권, 광해 1년 8월 25일 계유 3번째기사 1609년 명 만력(萬曆) 37년

선천군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다

선천군(宣川君)에서 오시에 날이 맑게 개어 엷은 구름의 자취조차 없었는데, 동쪽 하늘 끝에서 갑자기 포를 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올려다보니, 하늘의 꼴단처럼 생긴 불덩어리가 하늘가로 떨어져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불덩어리가 지나간 곳은 하늘의 문이 활짝 열려 폭포와 같은 형상이었다.


  • 【정족산사고본】 5책 19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광해군일기31책 449면
  • 【분류】
    과학-천기(天氣)

宣川郡, 午時日氣澄淸, 纖雲掃跡, 東邊天末, 倐若放砲之聲, 驚動仰見, 則天火狀如芻束, 垂下於天邊, 瞬息間卽滅。 火所過天門開豁, 如瀑布之形。


  • 【정족산사고본】 5책 19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광해군일기31책 449면
  • 【분류】
    과학-천기(天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