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96권, 선조 31년 1월 4일 경인 2/3 기사 / 1598년 명 만력(萬曆) 26년
울산에서의 전투에서 진 유격이 부상당하는 등의 전황을 보고받다
국역
유성룡(柳成龍)이 치계하였다.
"이달 25일 군관(軍官) 구회신(具懷愼)이 울산에서 돌아왔습니다. 중국군과 아군이 왜적의 내성(內城)을 공격했는데 성이 매우 견고하여 대포로도 격파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적들이 성위에 있는 구멍을 통해 조총을 많이 쏘아 중국군과 아군이 많은 손상을 입자 경리(經理)가 징을 울려 공격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진 유격(陳遊擊)이 밤을 틈타 앞장 서서 올라가 성을 공격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탄환을 맞았는데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어젯밤 수레로 경주(慶州)로 나왔으니, 조정에서 각별히 위문하는 것이 합당할 듯합니다. 25일 날씨가 약간 흐리다가 어제 미시(未時)가 다할 즈음에 동풍(東風)이 계속 불면서 빗발이 점차 심해졌는데 군사들이 들판에서 노숙하고 있으니 매우 근심스럽습니다. 군량은 지금 계속해서 운반해 들이고 있습니다."
원문
선조실록96권, 선조 31년 1월 4일 경인 2/3 기사 / 1598년 명 만력(萬曆) 26년
울산에서의 전투에서 진 유격이 부상당하는 등의 전황을 보고받다
국역
유성룡(柳成龍)이 치계하였다.
"이달 25일 군관(軍官) 구회신(具懷愼)이 울산에서 돌아왔습니다. 중국군과 아군이 왜적의 내성(內城)을 공격했는데 성이 매우 견고하여 대포로도 격파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적들이 성위에 있는 구멍을 통해 조총을 많이 쏘아 중국군과 아군이 많은 손상을 입자 경리(經理)가 징을 울려 공격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진 유격(陳遊擊)이 밤을 틈타 앞장 서서 올라가 성을 공격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탄환을 맞았는데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어젯밤 수레로 경주(慶州)로 나왔으니, 조정에서 각별히 위문하는 것이 합당할 듯합니다. 25일 날씨가 약간 흐리다가 어제 미시(未時)가 다할 즈음에 동풍(東風)이 계속 불면서 빗발이 점차 심해졌는데 군사들이 들판에서 노숙하고 있으니 매우 근심스럽습니다. 군량은 지금 계속해서 운반해 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