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실록84권, 선조 30년 1월 28일 기미 2/3 기사 / 1597년 명 만력(萬曆) 25년
원균을 경상우도 수군 절도사 겸 경상도 통제사로 삼아 수군을 지휘하게 하다
국역
비망기로 유영순(柳永詢)에게 전교하였다.
"우리 나라가 믿는 바는 오직 수군뿐인데, 통제사 이순신(李舜臣)은 나라의 중한 임무를 맡고서 마음대로 기망(欺罔)하여 적을 토벌하지 않아 청정으로 하여금 안연히 바다를 건너게 하였으니, 잡아다 국문하고 용서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바야흐로 적과 진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우선 공을 세워 효과를 거두게 해야 한다. 나는 평소 경의 충용을 알고 있어 이제 경을 경상우도 수군 절도사 겸 경상도 통제사로 삼노니, 경은 더욱 책려하여 나라를 위해 힘을 다하라. 우선 이순신과 합심하여 전의 유감을 깨끗이 씻고 해적을 다 섬멸해 나라를 구해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훈공이 종정(鍾鼎)에 새겨지게 하라. 경은 공경히 하라. 이를 원균에게 하유하라."
원문
선조실록84권, 선조 30년 1월 28일 기미 2/3 기사 / 1597년 명 만력(萬曆) 25년
원균을 경상우도 수군 절도사 겸 경상도 통제사로 삼아 수군을 지휘하게 하다
국역
비망기로 유영순(柳永詢)에게 전교하였다.
"우리 나라가 믿는 바는 오직 수군뿐인데, 통제사 이순신(李舜臣)은 나라의 중한 임무를 맡고서 마음대로 기망(欺罔)하여 적을 토벌하지 않아 청정으로 하여금 안연히 바다를 건너게 하였으니, 잡아다 국문하고 용서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바야흐로 적과 진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우선 공을 세워 효과를 거두게 해야 한다. 나는 평소 경의 충용을 알고 있어 이제 경을 경상우도 수군 절도사 겸 경상도 통제사로 삼노니, 경은 더욱 책려하여 나라를 위해 힘을 다하라. 우선 이순신과 합심하여 전의 유감을 깨끗이 씻고 해적을 다 섬멸해 나라를 구해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훈공이 종정(鍾鼎)에 새겨지게 하라. 경은 공경히 하라. 이를 원균에게 하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