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실록29권, 명종 18년 10월 20일 을축 1/2 기사 / 1563년 명 가정(嘉靖) 42년
간원에서 탐욕스러운 경상좌도 병사 이원우의 의망이 부당함을 청하다
국역
간원이 아뢰기를,
"경상좌도 병사 이원우 【이기의 아들이다.】 는 본래 거칠고 사나운 사람인데다가 탐욕스러워 가는 곳마다 멋대로 방자하게 굴며 오직 자신을 살찌우는 데에만 힘썼으므로 그가 부임하는 곳치고 피폐되지 않는 곳이 없어서 공론에 오르내려 드러나게 무거운 공박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변방의 수비와 구적(寇賊)의 방어를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해조에서는 이 사람이 죄를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기필코 이 사람을 의망(擬望)했으니 공론을 무시함이 심합니다. 이원우를 체차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최응룡(崔應龍)을 승정원 동부승지로, 백인영(白仁英) 【평소 명망이 없었다. 일찍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에 그 일을 감독했었는데, 이 때문에 당상(堂上)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을 공조 참의로, 원준량(元俊良)을 경상좌도 병마 절도사로, 정척(鄭惕)을 대호군으로 【이양과 어려서부터 서로 친했었는데, 중간에는 어떤 때는 친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소원하기도 했다. 공론이 있으므로 승지로 있다가 병을 핑계하여 체직된 것이다.】 삼았다.
원문
명종 18년 (1563) 10월 20일
명종실록29권, 명종 18년 10월 20일 을축 1/2 기사 / 1563년 명 가정(嘉靖) 42년
간원에서 탐욕스러운 경상좌도 병사 이원우의 의망이 부당함을 청하다
국역
간원이 아뢰기를,
"경상좌도 병사 이원우 【이기의 아들이다.】 는 본래 거칠고 사나운 사람인데다가 탐욕스러워 가는 곳마다 멋대로 방자하게 굴며 오직 자신을 살찌우는 데에만 힘썼으므로 그가 부임하는 곳치고 피폐되지 않는 곳이 없어서 공론에 오르내려 드러나게 무거운 공박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변방의 수비와 구적(寇賊)의 방어를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해조에서는 이 사람이 죄를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기필코 이 사람을 의망(擬望)했으니 공론을 무시함이 심합니다. 이원우를 체차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최응룡(崔應龍)을 승정원 동부승지로, 백인영(白仁英) 【평소 명망이 없었다. 일찍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에 그 일을 감독했었는데, 이 때문에 당상(堂上)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을 공조 참의로, 원준량(元俊良)을 경상좌도 병마 절도사로, 정척(鄭惕)을 대호군으로 【이양과 어려서부터 서로 친했었는데, 중간에는 어떤 때는 친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소원하기도 했다. 공론이 있으므로 승지로 있다가 병을 핑계하여 체직된 것이다.】 삼았다.
원문
원본
명종 18년 (1563)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