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실록3권, 중종 2년 6월 28일 경자 1/2 기사 / 1507년 명 정덕(正德) 2년
일기청 낭관 권홍이 사국 누설한 자에 대해 유자광에게 사람을 보내 물어 볼 것을 건의하다
국역
일기청 낭관(日記廳郞官) 권홍(權弘)이 당상(堂上)의 의견으로 아뢰기를,
"무오년 사국(史局)의 일을 누설한 사람을 본청(本聽)으로 하여금 상고하여 아뢰도록 하셨기에, 신 등이 추단405) 한 일기와 이극돈(李克墩)의 상소를 가져다 상고하여 보니, 별로 누설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극돈은 방당상(房堂上)406) 으로 사국의 일을 근밀히 하지 않아서 누설하였으니 죄가 이보다 더 클 수가 없습니다. 그때 계달(啓達)한 사람 노사신(盧思愼)·윤필상(尹弼商)·한치형(韓致亨)은 모두 이미 죽고, 오직 유자광(柳子光)이 남아 있으니, 본청의 낭청을 보내어 자광에게 물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자광은 속임수가 헤아릴 수 없어 이제 만약 미리 안다면, 신 등은 그가 이랬다 저랬다 할까 두려우니 명일 안으로 보내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고, 또 아뢰기를,
"시말을 잘 아는 김세필(金世弼)을 경차관(敬差官)이란 호칭으로 내보내는 것이 어떠하리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3권 26장 A면【국편영인본】 14책 159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편사(編史)
- [註 405] 추단 : 죄상을 심문하여 처단함.
- [註 406] 방당상(房堂上) : 실록청(實錄廳)에서 1·2·3방(房)으로 나누어 사무(事務)를 분담했는데 각 방에 당상관 몇 명씩을 두었음.
원문
중종 2년 (1507) 6월 28일
중종실록3권, 중종 2년 6월 28일 경자 1/2 기사 / 1507년 명 정덕(正德) 2년
일기청 낭관 권홍이 사국 누설한 자에 대해 유자광에게 사람을 보내 물어 볼 것을 건의하다
국역
일기청 낭관(日記廳郞官) 권홍(權弘)이 당상(堂上)의 의견으로 아뢰기를,
"무오년 사국(史局)의 일을 누설한 사람을 본청(本聽)으로 하여금 상고하여 아뢰도록 하셨기에, 신 등이 추단405) 한 일기와 이극돈(李克墩)의 상소를 가져다 상고하여 보니, 별로 누설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극돈은 방당상(房堂上)406) 으로 사국의 일을 근밀히 하지 않아서 누설하였으니 죄가 이보다 더 클 수가 없습니다. 그때 계달(啓達)한 사람 노사신(盧思愼)·윤필상(尹弼商)·한치형(韓致亨)은 모두 이미 죽고, 오직 유자광(柳子光)이 남아 있으니, 본청의 낭청을 보내어 자광에게 물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자광은 속임수가 헤아릴 수 없어 이제 만약 미리 안다면, 신 등은 그가 이랬다 저랬다 할까 두려우니 명일 안으로 보내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고, 또 아뢰기를,
"시말을 잘 아는 김세필(金世弼)을 경차관(敬差官)이란 호칭으로 내보내는 것이 어떠하리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 전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책 3권 26장 A면【국편영인본】 14책 159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역사-편사(編史)
- [註 405] 추단 : 죄상을 심문하여 처단함.
- [註 406] 방당상(房堂上) : 실록청(實錄廳)에서 1·2·3방(房)으로 나누어 사무(事務)를 분담했는데 각 방에 당상관 몇 명씩을 두었음.
원문
원본
중종 2년 (1507) 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