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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 33권, 연산 5년 5월 7일 병인 2번째기사 1499년 명 홍치(弘治) 12년

전라도 관찰사 안침이 전라도 인심과 풍속이 음탕하고 문란한 것을 엄히 금하기를 청하다

전라도 관찰사 안침(安琛)이 아뢰기를,

"본도는 인심이 음란하고 간사하여 남자는 여복으로 변장하고 무당의 버릇을 익혀 사족의 가문을 출입하면서 노래와 춤으로 신(神)을 즐겁게 한다 하며 주야로 그치지 아니하고, 여자는 음탕한 놀이를 좋아하여 산사(山寺)을 돌아다니므로 패속(敗俗)이 막심하오니, 청컨대 엄중히 금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좇았다.


  • 【태백산사고본】 9책 33권 5장 B면【국편영인본】 13 책 357 면
  • 【분류】
    풍속-풍속(風俗)

全羅道觀察使安琛啓: "本道人心淫僻儇詐, 男粧女服, 習爲巫覡, 出入士族之家, 歌舞娛神, 晝夜不止, 女好淫遊, 遍歷山寺, 敗俗莫甚, 請痛禁。" 從之。


  • 【태백산사고본】 9책 33권 5장 B면【국편영인본】 13 책 357 면
  • 【분류】
    풍속-풍속(風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