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 1권, 숙종 17년 예조 참의 홍만조를 보내어 치제하다
숙종 17년 예조 참의 홍만조를 보내어 치제하다
국역
금상(今上) 17년 신미(1691) 9월에 예조 참의 홍만조(洪萬朝)를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였다.
○치제문(致祭文)
"어린 나이에 왕위를 물려 주고 오랫동안 외딴 곳[荒僻]에 계시니, 한 줌의 청산에 명백(冥魄)을 의탁할 곳이 못됩니다. 선조(先祖)께서 진측(軫惻)하시어 특히 궐전(闕典)을 닦고 군읍으로 하여금 일을 받들게 하니, 해마다 사전(祀奠)이 있었습니다. 난가(鑾駕)가 노진(鷺津)010) 으로 돌아오니, 나의 마음속에 감흥이 있었습니다. 저 조역(兆域)을 생각하니, 멀리 관동(關東)에 있어 금강(錦江)이 유유(悠悠)하고 월수(越岫)011) 가 창창(蒼蒼)합니다. 묵은 풀[宿草]이 뒤덮히고 향불이 처량하므로, 멀리 예관을 보내어 삼가 형작을 드리오니, 영령이시어! 아시거든 흠향하소서."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45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단종실록 1권, 숙종 17년 예조 참의 홍만조를 보내어 치제하다
숙종 17년 예조 참의 홍만조를 보내어 치제하다
국역
금상(今上) 17년 신미(1691) 9월에 예조 참의 홍만조(洪萬朝)를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였다.
○치제문(致祭文)
"어린 나이에 왕위를 물려 주고 오랫동안 외딴 곳[荒僻]에 계시니, 한 줌의 청산에 명백(冥魄)을 의탁할 곳이 못됩니다. 선조(先祖)께서 진측(軫惻)하시어 특히 궐전(闕典)을 닦고 군읍으로 하여금 일을 받들게 하니, 해마다 사전(祀奠)이 있었습니다. 난가(鑾駕)가 노진(鷺津)010) 으로 돌아오니, 나의 마음속에 감흥이 있었습니다. 저 조역(兆域)을 생각하니, 멀리 관동(關東)에 있어 금강(錦江)이 유유(悠悠)하고 월수(越岫)011) 가 창창(蒼蒼)합니다. 묵은 풀[宿草]이 뒤덮히고 향불이 처량하므로, 멀리 예관을 보내어 삼가 형작을 드리오니, 영령이시어! 아시거든 흠향하소서."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45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