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40권, 세종 10년 윤4월 24일 을사 3/5 기사 / 1428년 명 선덕(宣德) 3년
금화 도감에서 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인가를 헐고 있는 것을 연기하라고 명하다
국역
찬성(贊成) 권진(權軫)이 계하기를,
"금화 도감(禁火都監)에서 도로를 개통하기 위하여 인가를 많이 헐고 있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헐지 못하게 하라. 태종(太宗) 때에, ‘도성의 서문을 개통하는 것이 좋겠다. ’고 계하는 이가 있었는데, 땅의 형세로 본다면 길이 이숙번(李叔蕃)의 집 앞으로 나는 것이 매우 좋았으나, 그 때의 관리들이 숙번을 두려워하여, 공정왕(恭靖王)의 전전(殿前)을 경유하여 개통하였었다. 지금의 통로에도 반드시 소송하는 자가 있을 것이니, 10월을 기다려서 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원문
세종실록40권, 세종 10년 윤4월 24일 을사 3/5 기사 / 1428년 명 선덕(宣德) 3년
금화 도감에서 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인가를 헐고 있는 것을 연기하라고 명하다
국역
찬성(贊成) 권진(權軫)이 계하기를,
"금화 도감(禁火都監)에서 도로를 개통하기 위하여 인가를 많이 헐고 있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헐지 못하게 하라. 태종(太宗) 때에, ‘도성의 서문을 개통하는 것이 좋겠다. ’고 계하는 이가 있었는데, 땅의 형세로 본다면 길이 이숙번(李叔蕃)의 집 앞으로 나는 것이 매우 좋았으나, 그 때의 관리들이 숙번을 두려워하여, 공정왕(恭靖王)의 전전(殿前)을 경유하여 개통하였었다. 지금의 통로에도 반드시 소송하는 자가 있을 것이니, 10월을 기다려서 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