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4권, 태종 2년 8월 8일 기미 1/3 기사 / 1402년 명 건문(建文) 4년
왕녀(王女)가 죽었으니 나이가 세 살이었다. 조회를 3일 동안 정지하고, 백관들이 진위(陳慰)하였다. 선의문(宣義門) 밖에 장사지냈다. 이날에 날씨가 맑고 조금 추웠다. 임금이 박석명에게 말하였다.
"메밀이 아직 결실되지 않았는데 천기(天氣)가 이와 같으니, 서리가 내릴 것 같다. 만일 서리가 내리면 메밀은 반드시 먹지 못하게 될 것이다."
○己未/王女卒, 年三歲。 輟朝三日, 百官陳慰。 葬于宣義門外。 是日氣淸稍寒, 上語朴錫命曰: "蕎麥未結實, 天氣如斯, 恐是霜候。 若霜降則蕎麥必不得食矣。"
태종 2년 (1402)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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