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실록1권, 태종 1년 2월 12일 신축 2/3 기사 / 1401년 명 건문(建文) 3년
공신 도감에 명하여 맹서를 전사하여 나누어 주다
국역
공신(功臣)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임금이 공신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친히 맹세에 참여한 것은 어찌 공연한 일이겠는가?"
하고, 맹서(盟書)의 뜻을 자세히 설명하니, 공신들이 감복하였다. 총제(摠制) 서익(徐益)이 술이 취하여 일어나 춤을 추니, 임금이 웃으며 말하기를,
하였다. 조박(趙璞)에게 명하여 시(詩)를 지으니, 여러 신하들이 모두 화답하였다. 성석린(成石璘)이 어머니의 상중(喪中)이어서 이르지 않았으므로, 명하여 불렀더니, 석린이 명을 받고 길복(吉服) 차림으로 이르렀는데, 기쁜 빛이 얼굴에 떠올랐다. 임금이 말하기를,
"공신들이 어찌 맹서(盟書)를 두루 외울 수 있겠는가?"
하고, 공신 도감(功臣都監)에 명하여 김첨(金瞻) 등을 시켜 전사(傳寫)하게 하여 모두 나누어 주었다.
- [註 030] 번쾌(樊噲) : 한대(漢代)의 군인·정치가. 시호(諡號)는 무(武). 한 고조(漢高祖)를 도와 여러 번 전공(戰功)을 세우고 또 홍문연(鴻門宴)에서 고조(高祖)의 난(難)을 구(救)하였음. 벼슬은 좌승상(左丞相)에 이르고, 무양후(舞陽侯)에 봉(封)해졌음.
원문
태종 1년 (1401) 2월 12일
국역
공신(功臣)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임금이 공신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친히 맹세에 참여한 것은 어찌 공연한 일이겠는가?"
하고, 맹서(盟書)의 뜻을 자세히 설명하니, 공신들이 감복하였다. 총제(摠制) 서익(徐益)이 술이 취하여 일어나 춤을 추니, 임금이 웃으며 말하기를,
하였다. 조박(趙璞)에게 명하여 시(詩)를 지으니, 여러 신하들이 모두 화답하였다. 성석린(成石璘)이 어머니의 상중(喪中)이어서 이르지 않았으므로, 명하여 불렀더니, 석린이 명을 받고 길복(吉服) 차림으로 이르렀는데, 기쁜 빛이 얼굴에 떠올랐다. 임금이 말하기를,
"공신들이 어찌 맹서(盟書)를 두루 외울 수 있겠는가?"
하고, 공신 도감(功臣都監)에 명하여 김첨(金瞻) 등을 시켜 전사(傳寫)하게 하여 모두 나누어 주었다.
- [註 030] 번쾌(樊噲) : 한대(漢代)의 군인·정치가. 시호(諡號)는 무(武). 한 고조(漢高祖)를 도와 여러 번 전공(戰功)을 세우고 또 홍문연(鴻門宴)에서 고조(高祖)의 난(難)을 구(救)하였음. 벼슬은 좌승상(左丞相)에 이르고, 무양후(舞陽侯)에 봉(封)해졌음.
원문
원본
태종 1년 (1401) 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