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34권, 五禮 凶禮儀式 告訃請諡請承襲
五禮 / 凶禮儀式 / 告訃請諡請承襲
기일(期日) 전에 승문원(承文院)에서 부고(訃告)를 알리고 시호(諡號)를 청하는 표문(表文)과 전문(箋文)을 지어 올리고, 의정부(議政府)에서 왕위(王位) 승습(承襲)을 청하고 사위(嗣位)를 신정(申呈)하는 예(禮)를 마치면, 종친과 문무 백관들이 백의(白衣)·오사모(烏紗帽)·흑각대(黑角帶) 차림으로써 근정전(勤政殿)의 뜰에 들어가서, 부고(訃告)를 알리고 시호(諡號)를 청하는 표문(表文)과 전문(箋文)에 배례(拜禮)하기를 평상시의 의식과 같이 하고, 음악은 진설(陳設)해 두고는 연주하지 않는다. 사자(使者)가 표문(表文)과 전문(箋文)을 받들고 이미 나가면, 종친과 백관들이 이를 전송하여 국문(國門)398) 밖에 이르렀다가 돌아와서 최복(衰服)을 입는다.
- 【태백산사고본】 46책 134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5책 387면
◎ 告訃請諡請承襲
前期, 承文院撰進告訃請諡表箋及議政府請承襲申呈嗣位禮訖, 宗親及文武百官以白衣烏紗帽黑角帶, 入勤政殿庭, 拜告訃請諡表箋如常儀。 樂陳而不作。 使者捧表箋旣出, 宗親及百官送至國門外, 還著衰服。
- 【태백산사고본】 46책 134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5책 38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