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실록26권, 숙종 20년 4월 12일 기묘 2번째기사
1694년 청 강희(康熙) 33년
전비를 위해 신구하는 자는 역률로 논한다는 전일의 분부를 없애라고 하교하다
하교(下敎)하기를,
"전비(前妃)가 서궁(西宮)에 들어가 살게 된 것은 실로 서사(書辭)가 슬프고 뉘우치는 뜻이 간절하였기 때문이고, 나도 송(宋) 인종(仁宗)·명(明) 선종(宣宗)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삼아서 공봉(供奉)하는 모든 일을 모두 상의(常儀)대로 하게 하였으니, 신구(伸救)하는 자는 역률(逆律)로 논한다는 전일의 분부를 없애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8책 26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300면
- 【분류】왕실-비빈(妃嬪) / 역사-고사(故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