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실록15권, 현종 9년 6월 23일 경인 3번째기사
1668년 청 강희(康熙) 7년
전국 각지에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다
평안도 철산(鐵山)에 바닷물이 크게 넘치고 지진이 일어나 지붕의 기와가 모두 기울어졌으며, 사람이 더러 놀라서 엎어지기도 하였다. 평양부(平壤府),황해도 해주(海州)·안악(安岳)·연악(延安)·재령(載寧)·장연(長連)·배천(白川)·봉산(鳳山), 경상도 창원(昌原)·웅천(熊川),충청도 홍산(鴻山),전라도 김제(金堤)·강진(康津) 등에 같은 날 지진이 있었다. 예조가 중앙에 단(壇)을 설치하고 향과 폐백을 내려보내어 해괴제(解怪祭)를 지내기를 청하니, 상이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3장 B면【국편영인본】 36책 582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과학-천기(天氣)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平安道 鐵山海潮大溢, 地震屋瓦皆傾, 人或驚仆。 平壤府、黃海道 海州ㆍ安岳ㆍ延安ㆍ載寧ㆍ長連ㆍ白川ㆍ鳳山、慶尙道 昌原ㆍ熊川、忠淸道 鴻山、全羅道 金堤ㆍ康津等地, 同日地震。 禮曹啓請中央設壇, 下送香幣, 行解怪祭。 上從之。
- 【태백산사고본】 15책 15권 3장 B면【국편영인본】 36책 582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과학-천기(天氣)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