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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실록 134권, 성종 12년 10월 18일 기미 5번째기사 1481년 명 성화(成化) 17년

황해도 관찰사 안초에게 강령 등산곶이 목장으로 적합한지를 조사하게 하다

황해도 관찰사(黃海道觀察使) 안초(安迢)에게 글을 내리기를,

"강령(康翎) 등산곶이 목장[登山串牧場]에 대하여 혹 말하기를, ‘사나운 짐승이 돌아다니면서 목마(牧馬)를 물어죽여 목마가 거의 없어졌고 인근의 주민들이 해마다 목장을 수축하기에 고단하므로 이를 폐기하고 농토로 만드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고, 또 말하기를, ‘목장 안이 넓고 물과 풀이 풍족하여 말이 크게 번식하니 폐기할 수 없다.’ 하여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니, 경이 직접 가서 조사하고 목장으로 적합한가 그렇지 못한가를 속히 보고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0책 134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10책 267면
  • 【분류】
    교통-마정(馬政) / 과학-생물(生物) / 농업-개간(開墾)

○下書黃海道觀察使安迢曰: "康翎登山串牧場, 或言: ‘惡獸興行, 攬殺牧馬殆盡, 隣邑居民, 年年困於築場, 不如廢棄, 使民耕種。’ 或言: ‘場內廣闊, 水草周足, 馬大蕃息, 不可廢棄。’ 議論不一, 卿其親審便否, 急速馳啓。"


  • 【태백산사고본】 20책 134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10책 267면
  • 【분류】
    교통-마정(馬政) / 과학-생물(生物) / 농업-개간(開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