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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42권, 세조 13년 5월 2일 병인 1번째기사 1467년 명 성화(成化) 3년

평안도 관찰사 오백창이 변방 방비를 잘못한 지방관에 관해 치계하다

평안도 관찰사 오백창(吳伯昌)이 창성진 첨절제사(昌城鎭僉節制使) 박양신(朴良信)의 비보(飛報)에 의거하여 치계(馳啓)하기를,

"이달 29일에 올량합(兀良哈)의 1천여 군사가 의주(義州)조모정(鳥暮亭)에 들어가 목책(木柵)을 포위하여, 함께 싸우기에는 우리 군사가 이롭지 않은데도, 의주 목사(義州牧使) 우공(禹貢)박양신(朴良信) 및 인산 군수(麟山郡守) 이규(李揆) 등과 더불어 강을 건너 대창산(大昌山) 밑에서 사냥하다가, 적의 기병(騎兵)이 갑자기 이르러서, 우리 군사가 창황(蒼黃)히 패해 달아나 인마(人馬)가 많이 사로잡혀 죽음을 당했는데도, 박양신이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42권 8장 B면【국편영인본】 8책 71면
  • 【분류】
    외교-야(野)

    ○丙寅/平安道觀察使吳伯昌, 據昌城鎭僉節制使朴良信飛報馳啓曰: "本月一十九日, 兀良哈千餘兵, 入義州 鳥暮亭, 圍木柵。 與之戰, 我軍失利。 義州牧使禹貢良信, 及麟山郡守李揆等, 越江獵于大昌山底, 賊騎猝至, 我兵倉黃奔北, 人馬多被擒殺。 良信不以實報。"


    • 【태백산사고본】 15책 42권 8장 B면【국편영인본】 8책 71면
    • 【분류】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