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세종실록 148권, 지리지 경기 수원 도호부 양성현

지리지 / 경기 / 수원 도호부 / 양성현

양성현(陽城縣)

본래 고구려사복홀(沙伏忽)인데, 신라적성(赤城)으로 고쳐서 백성군(白城郡)100) 의 영현(領縣)을 삼았고, 고려양성현으로 고쳐, 현종(顯宗)무오101)수주(水州)102) 임내(任內)에 붙이었다가, 명종(明宗) 5년 을미에 비로소 감무(監務)를 두었으며, 본조(本朝) 태종(太宗)계사103) 에 예(例)에 의하여 현감(縣監)으로 고쳤다.

사방 경계는 동쪽으로 안성(安城)에 이르기 9리, 서쪽으로 진위(振威)에 이르기 11리, 남쪽으로는 충청도 직산(稷山)에 이르기 30리, 북쪽으로 용인(龍仁)에 이르기 10리이다.

호수(戶數)가 4백 25호, 인구가 1천 2백 10명이요, 군정(軍丁)은 시위군(侍衛軍)이 76명, 선군(船軍)이 68명이다.

토성(土城)이 4이니, 하(河)·유(柳)·이(李)·갈(葛)이요, 망성(亡姓)이 3이니, 임(任)·강(康)·송(宋)이다.

땅이 메마르며, 간전(墾田)이 4천 7백 42결(結)이다. 【논이 좀 적다. 】 토의(土宜)는 오곡(五穀)과 조·팥·메밀·참깨·삼[麻]·뽕나무요, 토공(土貢)은 물고기젓·민어·건숭어[乾水魚]·지초(芝草)요, 약재(藥材)는 황금(黃芩)이다. 염소(鹽所)가 1이다.

역(驛)이 1이니, 가천(加川)이요, 목장이 1이다. 【현 서쪽 괴태기곶이[槐台吉串]에 있으니, 수원(水原) 남쪽 지경으로 쑥 들어갔고, 둘레가 7리이다. 금상(今上) 11년 기유에 비로소 전구서(典廐署)의 소를 놓아 먹이는데, 수초(水草)가 넉넉하고 좋다. 】 봉화가 1곳이니, 괴태기곶이[槐台吉串]이다. 【남쪽으로 면천(沔川) 명해산(明海山)에 응하고, 북쪽으로 수원 흥천산(興天山)에 응한다. 】


  • 【태백산사고본】 52책 148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5책 620면

陽城縣: 本高句麗 沙伏忽, 新羅改名赤城, 爲白城郡領縣, 高麗改爲陽城縣顯宗戊午, 屬水州任內, 明宗五年乙未, 始置監務。 本朝太宗癸巳, 例改爲縣監。 四境, 東距安城九里, 西距振威十一里, 南距忠淸道 稷山三十里, 北距龍仁十里。 戶四百二十五, 口一千二百十。 軍丁, 侍衛軍七十六, 船軍六十八。 土姓四, ; 亡姓三, 。 厥土塉, 墾田四千七百四十二結。 【水田差少】 土宜五穀, 粟、小豆、蕎麥、芝麻、桑、麻。 土貢, 魚醢、民魚、乾水魚、芝草。 藥材, 黃芩。 鹽所一。 驛一, 加川。 牧場一。 【在縣西槐台吉串, 斗入水原南境, 周回七里。 今上十一年己酉, 始放典廐署牛隻, 水草饒美。】 烽火一處, 槐台吉串 【南準沔川明海山, 北準水原興天山。】


  • 【태백산사고본】 52책 148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5책 6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