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실록6권, 정종 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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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가 갑사 수백 명을 거느리고 호곶에서 매를 놓다
- 여우가 시좌궁 북쪽에서 울다
- 유운 등을 불러서 격구하다
- 각도에 관리를 보내어 각처 절간의 노비를 수색하고 토호들을 적발케하다
- 경연에서 동지사 이첨과 유교·불교와 노자 및 신선도에 대해 문답하다
- 문하부에서 참소하고 아첨하는 자들을 없애고 술 마시는 것을 금하기를 청하다
- 평주 온천에 거둥하려 하니 낭사에서 폐단을 극력 진달하였으나 윤허하지 않다
- 우레하며 비가 내리다
- 몰래 화장사에 가서 새로 만든 석가 삼존과 오백 나한을 구경하다
- 우박이 내리다
- 태상왕의 탄일이므로 경내의 이죄 이하와 남은·정도전의 당여를 용서하다
- 온천에 거둥하려 하므로 세자가 먼저 황교들에 머물면서 승여를 기다리다
- 전부에 관한 법을 고치는 데 대한 불만으로 좌정승 민제가 병을 칭탁하여 사진하지 않다
- 평주 온천에 거둥하는 길에 금교에 머물다
- 큰 비가 내리고 천둥하고 번개가 치다
- 여우가 시좌궁 북쪽에서 울다
- 우박이 내리고 우레와 번개가 치다
- 온천에서 해주로 거둥하려 하니 문하부 등에서 이를 말렸으나 윤허하지 않다
- 해주의 쌀과 콩을 운반하여 시위 군사의 식량과 말먹이로 주다
- 태상왕이 이방석·이제 등을 위해 신암사에서 크게 불사를 베풀다
- 임금이 해주에서 환궁하여 곧 태상전에 나아가다
- 태상왕이 신도에 거둥하니 임금이 지송하고자 했으나 미치지 못하고 돌아오다
- 유구 국왕 찰도가 사신을 보내 방물을 바치고 또 왕세자에게 예물을 바치다
- 비가 크게 내리다
- 태상왕이 정릉에 이르러 정근 법석을 베풀다. 오대산·낙산사 행차계획을 아무도 모르다
- 우박이 내리다. 우레와 번개가 치고 무지개가 보이다
- 짙은 안개가 끼고 우레와 번개가 치다
- 중 설오를 보내어 태상왕의 환가를 청하였으나 끝내 오대산으로 행차하다
- 의정부에서 상소하여, 방간의 난과 관련 신상필벌의 법을 정하여 공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