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실록4권, 정종 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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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상왕의 궁을 세워 덕수궁이라 하고 부를 세워 승녕부라 하다
- 공신이 아닌데도 군에 봉했던 것은 모두 없애고, 권중화·이거인 등을 모두 치사하게 하다
- 환왕의 진전을 계성전이라 하다
- 좌정승 성석린, 우정승 민제에게 금대를 각각 1요씩 하사하다
- 대간에서 이거이와 이저의 휘하에 있는 마필의 수를 제한하자고 건의하다
- 성석린이 극심한 가뭄에 책임을 지고 사면하길 청하다
- 사헌부에서 장사길·장사정 등의 비행을 열거, 죄를 청했으나 윤허하지 않다
- 사헌부에서 삼군 총제 김영렬이 규정을 어겼다고 죄를 청했으나 용서하다
- 까마귀떼가 5월부터 6월까지 백록산에 모여 지저귀다
- 경연에서 임금이 탄일에 각도 방물전을 없애고자 하다. 문관에게 중시를 보이게 하다
- 오랜 가뭄 끝에 전라도에 큰 비가 내리다
- 경연에서 지경연사 하윤이 《위기》를 진강하다
- 임금이 하루 종일 반성하고 근신하니 비가 억수같이 내려 사흘 만에 그치다
- 세자가 빈객 정탁과 더불어 충효의 도리를 강론하다
- 의정부에 명하여 태상전에 옥책과 금보를 갖추어 바치다
- 권근의 건의로 다시 노비 변정 도감을 설치하다
- 전라도 수군 절제사 김빈길에게 옷, 갓, 신을 하사하다
- 임금의 고모부 개령군 문원좌의 졸기
- 내상 하윤·조온·이직·정남진·조진·이숙번에게 양죽립과 사피화를 하사하다
- 전 낭장 최선이 벼락을 맞다
- 세자가 빈객 정탁과 더불어 사냥하는 일을 의논하다
- 태상왕의 존호를 올리기 위해 봉숭 도감을 설치하다
- 문하부에서 도량과 학식있는 조사 중에서 순군의 관원을 보충하기를 건의하다
- 남산의 돌에 벼락이 떨어지고, 삼각산의 큰 돌이 무너져서 무착사를 덮치다
- 큰 물이 져서 성안의 사람과 말이 많이 상하다
- 방간의 휘하였던 진무소 갑사 3백 인을 혁파하고, 군기와 갑옷을 모두 삼군부로 보내다
- 예조에서 태상왕의 존호를 계운신무태상왕이라 올리니 그대로 따르다
- 하윤의 제의로 종묘 제사에 쓸 향을 받아 갈 때 행하는 예를 고치다
- 세자가 대학연의를 읽다가 좌보덕 서유와 더불어 사병 혁파와 관련한 문제를 논하다
- 김영렬의 고신 서경과 관련하여 사헌 잡단 김질 등 10여 명이 귀양·파직되다